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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 심재철]적십자사, 헌혈유보군에 부적격 헌혈자 1,534명
작성일 2009-10-14
적십자사, 헌혈유보군에 부적격 헌혈자 1,534명
-에이즈 양성반응 헌혈자 656건으로 가장 많아-

2009년 10월 현재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의 헌헐유보군에 에이즈 양성반응 헌혈자 656건을 포함한 1,534명의 부적격 헌혈자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적십자가 국정감사를 위해 한나라당 심재철의원(보건복지가족위, 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등록헌혈회원 중 부적격 헌혈자 현황>자료를 통해 나타났다.

부적격 헌혈자 현황(등록헌혈회원 중) ※2009년 10월 9일 16:00 현재
자료-2009 국정감사(대한적십자사 제출 자료)

적십자의 헌혈유보군에 등록된 부적격 헌혈자 중에는 에이즈로 불리는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양성반응 헌혈자가 65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에는 에이즈로 확진된 환자도 11명이나 포함되어 있다. 또한 B형간염 헌혈자가 499건, C형간염 헌혈자가 102건이었으며 인간광우병으로 불리는 vCJD(변종크로이츠펠트-야곱병) 헌혈자도 60건이나 포함되어 있다. 그밖에 성관계나 수혈 등을 통해 감염되어 백혈병이나 신경계질환을 일으키는 인체 T림프 바이러스(HTLV)도 일시배제와 영구배제를 포함하여 모두 143건이 며 말라리아도 63건이나 된다.

적십자는 매년 헌혈부적격 명단을 확보하여 사전 연락 후 일괄적으로 탈퇴를 진행 중이다. 적십자는 이들 헌혈자들의 혈액은 헌혈유보군에 등록되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모두 폐기처리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밝혔다.

심재철의원은 “사람의 혈액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가장 필수적인 성분”임을 강조하고 “부적격 혈액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병원체 불활성화 방법 등을 도입하여 수혈로 인한 병원체 감염으로부터 국민들을 안심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적십자]보도자료-부적격헌혈자 관련.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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