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부적격 혈액폐기”, ‘08년 이후 56만 개에 달해
-혈액선별검사결과이상, 전체의 80% 웃돌고 보존기관경과도 10만개 넘어-
대한적십자(이하 적십자)의 부적격 혈액폐기 건이 2008년 이후 56만 개(unit)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적십자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순자 국회의원(안산 단원을)에게 제출한 「2008년 이후 혈액폐기 현황」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표-1> 2008년 이후 혈액폐기 현황
(단위 : unit/개)
구분 |
2008 |
2009 |
2010 |
2011.6 |
계 |
폐기 |
155,626 |
154,317 |
164,449 |
85,557 |
559,949 |
자료에 의하면 부적격 혈액으로 판정되어 폐기된 혈액은 2008년도 15만 5,626개이던 것이 2009년에 15만 4,317개로 다소 줄었으나, 2010년에 16만 4,449개로 증가했고, 올 상반기까지만 8만 5,557개에 달하고 있는 등 55만 9,949개의 혈액이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주요 사유를 보면, ‘혈액선별검사결과이상’으로 판명되어 폐기된 혈액이 2008년 이후 45만 2,568개로 전체 혈액폐기의 8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밖에도 ‘보존기관경과’가 10만 618건, ‘혼탁 및 변색’ 등이 9,397건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혈액폐기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소중한 헌혈액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