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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종합감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비리 채용 의혹
작성일 2013-11-01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드림파크 골프장 개장준비팀 채용
K대 골프장 아카데미 출신 면접관 3명
같은 아카데미 출신 면접자 2명에게만 
면접점수 동시에 100점 줘 합격
김상민의원, 인사 채용 비리 의혹 철저히 밝혀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인사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상민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지난 2012년 7월 진행한 전문인력 채용과정에서 면접위원과 면접자 간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채용 당시 경쟁률은 34대 1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0개 분야당 1명씩, 총 10명을 채용했다. 면접위원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최종합격자는 총 2명으로, 코스관리분야와 캐디관리 분야의 합격자 A씨와 B씨다.

[최종합격자 A씨와 B씨에게 100점 준 심사위원 3명]
이 두 합격자의 면접 채점표를 살펴보면, 면접위원 3명 모두에게 면접점수 100점을 받아, 해당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면접위원, 사장이 기준 없이 선정]
그런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김상민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내부 면접위원과 외부 면접위원을 선정한 기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부 면접위원의 경우, 사장이 직접 순위를 매기고 선정한 것으로 밝혀져, 사장이 채용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면접위원 5명 중 2명과 면접자 1명, K대 농축대학원의 교수와 제자 관계]
그리고 최종합격자 중 1명은, 외부면접위원 2인이 교수로 재직한 K대학교 농축대학원에서 2010년 석사과정을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면접위원 3인이 서로 안면이 있던 것으로 밝혀진 것으로 드러났다.

[면접위원, 채용 후 해당 아카데미 홈페이지에 축하메시지 게재]
이들의 채용이 진행된 이후, (다) 면접위원은 K대 골프장 아카데미 홈페이지에 K대 농축대학원과 골프장 아카데미 출신의 최종합격자에게 축하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는 면접위원이 최종합격자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정황에 힘을 실어주는 글로써, 면접위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뿐만아니라, 최종합격자 A씨의 자기소개서는 문장이 미완성되어 기본적인 서류 탈락의 조건을 갖췄음에도 최종합격자로 선정되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지인을 부적절하게 채용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김상민의원은 지난 28일 환경부 산하기관 국정감사 때, 드림골프장 전문인력 채용시 고학력자와 연소자가 포함되어 있는 등, 동점자 처리기준이 문제가 됐었던 점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며,“이처럼 공공기관에서 채용과 관련한 의혹이 흘러나오는 것 자체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질타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감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도자료] 수도권매립지_인사채용비리의혹.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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