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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조건 없이 제공한 기증 제대혈, 60% 폐기.연구용으로 사용
작성일 2014-10-14
[조건 없이 제공한 기증 제대혈, 60% 폐기.연구용으로 사용]
- 최근 3년간 가족(위탁).기증 부적격 제대혈 비교결과, 가족(위탁) 제대혈 부적격율(2%) 보다 30배 많아
- 현재 16개 은행에 보관중인 기증.가족(위탁) 제대혈은 총 446,269건


※ 제대혈이란 산모가 신생아를 분만할 때 분리된 탯줄 및 태반에 존재하는 혈액으로, 제대혈에는 피를 만드는 조혈모 세포가 많아 난치성 혈액질환과 암 치료, 골수이식 등에 유용하게 쓰임.

※ 제대혈의 구분은 보관 및 사용주체에 따라 가족(위탁)제대혈과 기증제대혈로 나뉘며,

- 기증 제대혈이란 산모가 비 혈연간 질병치료 또는 의학적 연구 등을 위하여 분만과정에서 발생한 제대혈을 대가 없이 제대혈 은행에 제공하는 것을 말함.

- 가족(위탁) 제대혈은 산모가 신생아 또는 혈연간의 질병치료를 위하여 분만과정에서 발생한 제대혈을 제대혈은행에 일정 기간 보관하도록 위탁하는 것을 말함.



□ 산모가 치료목적으로 쓰이기를 기대하며 대가 없이 기증한 제대혈 중 60%가 폐기되거나 연구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밝혀짐.

□ 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2011년 이후 2013년 말 까지 산모로부터 기증받은 기증 제대혈 총 개체수는 24,056건이며, 이 중 오염·바이러스감염·세포수 부족 등으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기증제대혈은 14,615건, 검사에 통과해 이식이나 치료를 위해 보관되고 있는 개체수는 9,441건으로 기증 제대혈의 60.7%가 부적격 판정을 받음.


□ 기증 제대혈의 부적격 사유는 오염이 107건, 바이러스 감염 74건 세포수부족 12,869건, 기타 1,565건 이며,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하는 세포수부족은 1unit(개체)당 최소 세포수가 8억개 미만인 것을 의미함.

□ 부적격 기증 제대혈의 처리는 폐기 12,866건, 연구용 전환 1,749건이며, 부적격 가족(위탁)제대혈은 폐기 2,549건 으로 전량 폐기되었음.

□ 한편, 제대혈 은행 설립이후 현재까지 16개 제대혈 은행에 보관된 제대혈 보관량은 총 446,269건으로, 이 중 가족(위탁) 제대혈 405,500건, 기증 제대혈 40,769건 임.

□ 또한, 최근 3년간(’11~’13년) 위탁·기증받아 보관하고 있는 기증 제대혈의 9,441건 중 이식건수는 332건으로 활용비율이 3.5%로, 가족(위탁)제대혈의 보관대비 이식비율 0.1%에 비해 높아 향후 기증 제대혈의 활성화가 필요함.

□ 박 의원은 “향후 다양한 의학적 가능성이 있는 제대혈 기증의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나 제대혈 기증자들은 기증에 따른 아무런 혜택을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기증한 제대혈이 어디서,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어 산모들이 기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기증자에 대한 혜택과 자신의 제대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힘.

□ 또한 박 의원은 “난치성 혈액질환과 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제대혈은 매우 큰 희망이다.”라며, “더욱 체계적이고 적절한 관리를 통해 제대혈 폐기율을 낮추고 제대혈 활용율도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말함.
-보도-20141008-기증제대혈-박윤옥의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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