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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의원실]새만금 신공항 타당성 없어, 경제적 손실만 가중될 것
작성일 2017-10-18

새만금 신공항 타당성 없어,

경제적 손실만 가중될 것

 

- 향후 5년간 새만금 주변 고속도로·철도 개통으로 주변 항공수요 감소 예상

 

국토교통위원회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는 새만금청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새만금 공항 신설 건설이 항공수요도가 낮고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해 새만금 개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속철도의 신설로 항공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를 보면, 10년 경부선 2단계구간 개통으로 김포-울산노선이 연간 이용객수가 95만명에서 전년 대비 38만명 감소한 57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11년 전라선 개통으로 김포-여수노선 이용객이 60만명 수준에서 25만 명으로 급감, ‘15년 호남선 개통으로 김포-광주노선 이용객이 약 50만명에서 26만명으로 급감했다.

 

 

<고속철도 신설 이후 공항의 이용객 감소 현황>

구분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8

광주

534,568

531,806

523,449

505,303

490,234

490,234

262,566

140,979

무안

9,645

438

420

243

0

0

0

0

여수

627,210

602,497

598,663

451,385

409,509

409,509

408,820

243,549

울산

955,314

571,630

499,542

452,545

437,020

437,020

521,158

325,173

자료: 한국공항공사

 

이런 상황에서 새만금 주변에는 제2서해안고속도로(평택-익산(서김제))2023년에 개통될 예정이고, 2020년에는 호남 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따라서 향후 5년 동안 두 사업이 완료되면 호남 주변 항공수요가 지금보다 더 감소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김포·김해·제주·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방 공항은 활주로 활용률이 10%미만으로 적자에 허덕이고 있으며, 새만금에서 2시간 거리 이내에 있는 무안·청주 공항 모두 만성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16년 김포공항 활주로 활용률이 64.7%, 김해가 65.4%, 제주공항이 100.4%인데 비해, ‘178월 기준 활주로 활용률이 10%에 도달하지 못한 대표적인 공항은 울산(5.6%), 청주(7.7%), 광주(5.8%), 여수(5.6%)비롯하여, 활주로 활용률 1% 이하의 무안(1.0%), 포항(0.9%), 양양(0.2%), 사천(0.9%)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황에서 새만금 주변 고속도로·철도 개통은 새만금 신공항 건설에 경제적으로 더욱 불리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김대중 정부 시절 새만금 인근인 김제공항 건설을 추진해 400억원을 들여 부지매입 등을 완료하였으나, ‘04년 노무현 정부 때 항공수요와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감사원의 지적으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에 박완수 의원은 “13년째 제자리걸음인 김제공항의 사례에도 불구하고, 새만금 신공항 사업은 과거의 실패를 그대로 답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제성이 떨어지는 정치적인 공항건설은 재앙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주민들이 저렴하고 접근이 용이한 고속도로와 고속철도를 자주 이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새만금 신공항 항공수요 조사가 더욱 철저히 이루어져 새만금청의 조기 착공이 실질적으로 필요한지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신공항.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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