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의원활동
  • 국감자료

의원활동

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박완수의원실]위험천만 고속도로 공사장…'안전표지판'은 어디에?
작성일 2017-10-18

[방송보도]

위험천만 고속도로 공사장'안전표지판'은 어디에?

 

앵커

 

고속도로 이용하실 때 또 공사 구간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공사를 한다는 표시가 제대로 안 된 곳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데다 사고가 났을 때 사망률이 일반 구간보다 세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 한 대가 터널 안으로 진입합니다.

 

갑자기 나타난 교통콘에 놀라 급하게 운전대를 돌립니다.

 

가까스로 사고는 면했지만 공사 구간 전방에 '주의' 표지판이 있었다면 피할 수 있었던 상황입니다.

 

왕복 8차선 영동고속도로의 한 공사 구간에 나가봤습니다.

 

공사 구간 4백 미터 전방입니다.

 

실제 공사 구간인 1차로와 2차로의 차선을 유도하고 있지만 정작 표지판은 반대편인 4차로 가장자리에 있어 1·2차로 운전자가 식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차선 유도판이 공사장 바로 옆에 설치돼 있는가 하면 일부 표지판에는 조명이 따로 없어 야간에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공사 구간에서 교통사고가 났을 때 사망률은 지난 5년간 평균 36.4%로 일반 구간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완수/자유한국당 의원(국토위)]

"공사 구간에 대한 안전표지판이나 안전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안전기준을 강화하고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설치하는 표지판의 배치도 중요합니다.

 

운전자의 '표지판 의존도' 실험 결과 일반 구간에서는 운전자의 시선 변화가 안정적인 반면 공사 구간에서는 표지판을 살피느라 시선 흔들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지판을 한눈에 보이도록 배치하고 소리로 경고하는 장치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

MBC고속도로공사장안전관리실태.hwp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