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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량 불법주차 적발 2배 늘어!!
- 최근 3년간 버스 113%, 화물차 90% 증가해
□ 지난해 8월 부산에서 불법주차된 트레일러에 SUV 차량이 추돌해 탑승하고 있던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대형차량의 불법 주차가 안전을 위협하는 큰 문제로 대두된 바 있다.
□ 그런데 최근 3년간 25인승 이상 버스(이하 버스)와 4.5t 이상의 화물차량(이하 화물차)의
불법주차로 적발된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대형차량 불법주차 적발현황 자료에 따르면 화물차량의 경우 ’16년 한 해 동안 7,806건이 적발되는 등 ’14년 3,855건 대비 무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의 경우는 두 배를 넘어섰다. ’16년 현재 3,964건으로 ,’14년 1,859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박완수 의원은 “대형차량의 불법주차는 사고 발생시, 가드레일 등 막대한
비용을 들여 설치해둔 도로 안전시설물의 기능을 전적으로 하는 중한 위법행위”라면서 “단속과 처벌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단속과 더불어 정부와 지자체가 대형차량 차고지와 주차장 확충에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