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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의원실] 통화안정증권의 지급 이자비용 절감대책 강구 필요
작성일 2017-11-03

국회의원 이현재 (경기 하남)

국정감사한국은행17.10.31

통화안정증권의 지급 이자비용 절감대책 강구 필요!

지난 5년간(´12~´16) 통화안정증권 지급 이자비용, 225천억원!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이 발행한 채권에 의존하여 유동성 조절하는 사례 전무해!

 

현황

 

한국은행은 매년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물가안정목표를 설정하고 물가가 동 목표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돈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는 물가안정목표제를 운용하고 있음.

- 물가가 불안할 경우 기준금리 인상 지급준비율 인상 국공채 매각(공개시장조작) 대출 회수 등을 통해 시중 통화량을 줄여 총수요를 억제.

- 한국의 외환위기당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를 따라 물가안정목표제를 도입하여 시행.

 

통화안정증권(통안채)는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한 것. 한국은행이 금융기관 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단기증권으로, 한국은행은 '한국은행법'에 따라 국채나 정부보증채권 이외에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하여 공개시장에서 매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공개시장조작의 대상이 될 만한 국공채 발행이 저조하고 유통시장의 발달이 미약하기 때문에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하여 제한적으로 공개시장조작을 실시하고 있음.

 

통화수축이 필요한 경우 공개시장에서 이를 발행할 수 있으며, 반대로 통화공급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를 환매하거나 만기 전에 상환하여 시중의 자금량을 조절하고 있음.

 

- 경상수지 흑자 등으로 기조적으로 초과 공급되는 유동성을 효율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통화안정증권을 발행

- 초과유동성을 흡수하지 않을 경우, 통화정책 파급경로의 시발점이 되는 콜금리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크게 이탈

 

* 발행방법: 공모발행(일반대상)과 상대매출(특정금융기관 대상)이 있음. 공모발행은 모집·매출(인수·위탁·직접매출경쟁입찰 등이 있으나 주로 인수매출 방식을 취함. 현재 총통화의 50% 이내에서 할인방식으로 발행되며, 만기는 최단 14일부터 최장 546일까지 모두 10종으로 365일물이 대부분 차지함.

 

공모발행이 가능한 통화안정증권의 만기는 총 13종류이며, 이 중 할인채 2종류(91일물, 182일물), 이표채 2종류(1년물, 2년물)를 정례발행

2017.10.16()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 실시 결과

- 1년물(0161-1810-0100)

발행예정액 : 0.80조원

응찰액 : 1.04조원

낙찰액 : 0.95조원

낙찰수익률 : 1.61%(시장유통수익률 기준)

부분낙찰 없음

- 91일물(DC16-1227-0910)

- 91일물(DC18-0116-0910)

발행예정액 : 1.10조원

응찰액 : 1.90조원

낙찰액 : 1.10조원

낙찰수익률 : 1.32%(시장유통수익률 기준)낙찰할인율 : 1.316%

부분낙찰률 : 0 ~ 33%

 

 

문제점

 

최근 수년간 경상수지 흑자 지속, 금융중개지원대출 확대 등으로 유동성조절 필요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통안증권 발행잔액은 2008126.9조원에서 2016168.4조원으로 증가.(20171~9월 기준, 166.1조원)

* 통안증권 발행잔액(말잔, 조원)

´08126.9 ´10163.5 ´14178.0 ´15189.2 ´16168.4

 

통안증권이 기조적으로 누증하고 있음에도 저금리로 인해 현재 이자비용은 과거보다 적은 상황임. 그러나 저금리 기조가 끝나면 통안증권 이자부담도 곧 늘어나 2000년대 초반과 같이 한은의 수지가 적자로 되고 이에 따라 국민부담도 늘어날 우려가 있음

 

한국은행은 금통위가 매 분기 발행한도를 설정하여 관리하도록 하는 등 이자 비용 증대에 따른 통화관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나, 그 실효성이 매우 의심되어 통안증권 발행 잔액 총량을 억제할 필요성이 있음

 

통안증권 발행액 및 이자비용

(기간중, 조원, 억달러)(출처: 한국은행)

 

통안증권

발행액1)

통안증권

발행잔액1)

통안증권

이자비용(A)

외화증권

이자수입(B)2)

(B)-(A)

외환보유액

2008

151.4

126.9

7.2

11.6

4.4

2,012

2009

375.5

149.2

6.2

10.4

4.2

2,700

2010

248.2

163.5

6.0

10.4

4.4

2,916

2011

197.1

164.8

6.1

10.1

4.0

3,064

2012

167.2

163.1

5.7

9.2

3.5

3,270

2013

175.0

163.7

4.9

6.9

2.0

3,465

2014

189.9

178.0

4.7

6.2

1.5

3,636

2015

188.0

180.9

4.1

6.0

1.9

3,680

2016

161.1

168.4

3.1

6.1

3.0

3.711

2017.1~9

128.0

166.1

2.0

-

-

3,847

: 1) 말잔 기준, 회사채시장 정상화 방안관련 2014.3.27일 상대매출 발행액(3.48조원, 15.3.26일 상환) 2015.10.16일 상대매출 발행액(3.45조원, 16.10.14일 상환) 제외

2) 외화증권 이자수입의 경우 연단위로만 집계

 

한국은행이 유동성조절 비용 절감에 유리한 RP매각, 통안계정 등 여타 유동성조절 수단 활용 비중을 확대한다고 하지만 아직은 매우 미미한 실정

 

o 전체 유동성 조절 수단 중 통안증권의 운용비중은 201687.3%2015년 대비 2%p 증가.

- 20171~9월 기준, 통안증권 운용비중 84.4%

 

통안증권 운용 비중

(평잔, 조원, %)(출처: 한국은행)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1~9

유동성조절 필요규모

173.2

181.3

183.5

189.7

200.5

213.9

202.3

202.3

 

통안증권1)2)

161.9

(93.5)

166.2

(91.7)

162.0

(88.3)

163.1

(86.0)

171.9

(85.7)

182.5

(85.3)

176.7

(87.3)

170.8

(84.4)

 

RP매각()1)

10.9

(6.3)

11.9

(6.5)

14.8

(8.0)

15.2

(8.0)

16.0

(8.0)

17.4

(8.1)

13.8

(6.8)

14.9

(7.3)

 

통안계정1)

0.4

(0.2)

3.3

(1.8)

6.7

(3.7)

11.4

(6.0)

12.6

(6.3)

14.0

(6.6)

11.8

(5.8)

16.6

(8.2)

: 1) ( )내는 비중

2) 회사채시장 정상화방안 관련 통안증권 상대매출 발행분

(14.3.27~15.3.26 3.48조원, 15.10.16~16.10.143.45조원) 제외

 

통안증권은 국채와 달리 한국은행이 유동성 상황에 따라 재량적으로 발행하여 통제장치가 없을 뿐 아니라, 국채와 일부 만기가 겹쳐 채권시장의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 ) 국채나 통안증권은 신용위험 없는 무위험채권이나, 동일(잔존)만기의 두 채권간의 수익률 차이 발생

 

 

질의

 

o 총재!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 중 통안증권과 같이 중앙은행이 발행한 채권에 의존해 유동성 조절을 하는 사례가 있습니까?(없음)

 

o 한은이 통안증권 의존적인 유동성 조절정책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과다한 외환시장개입, 즉 원화가치 하락 유도를 위한 달러매입 개입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총재 답변바람.

 

o 한은 총재! 통안증권이 국회 등의 통제를 받지 않음에 따라 한은의 재량적 정책 결정에 의해 언제나 증가할 수 있죠?

- 가계부채 문제와 비슷하게 현재 저금리로 인해 통안증권 이자부담이 적지만 금리 인상에 따라 국내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현재와 같은 통안증권 의존적인 유동성(본원통화) 관리 정책으로는 이자 부담 증가를 막을 수 없다고 봄.

- 이에 따라 통안증권과 국채를 통합하여 관리하는 등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총재! 답변바람.

 

o 통안증권 잔액이 국제기구의 기준에 따른 공공부채*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통안증권이나 금융공기업의 부채 총량이 늘어나고,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될 경우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를 하락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 따라서 주요 선진국과 같이 환매조건부채권(Rp) 등과 같이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단기정책수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데 이에 대한 총재의 견해는?

 

* IMF 등 관련국제기구가 공동으로 마련한 공공부문 부채 작성지침(Public Sector Debt Statistics Guide, PSDS)에서는 공공부문 부채통계 작성시 중앙은행을 포함한 금융공기업의 부채를 제외하도록 권고

 

 

171031 [한은 국감] 통화안정증권의 지급 이자비용 절감대책 강구 필요!(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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