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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으로 언론을 찍어 누르며 ‘사과’를 협박하는 모습이 대통령의 모습입니까?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3-20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를 꼭 집어 사과를 강요했습니다. 대통령이 본인과 관련된 특정 방송을 지목해 ‘반성과 사과’를 요구하는 모습은, ‘조폭 연루’가 아니라 ‘진짜 조폭’의 협박과 다를 바 없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특정 프로그램을 공개적으로 압박하는 행태는, 언론의 자유라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정면으로 흔드는 행위입니다. 최고 권력이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방식은 사실상 권력에 의한 메시지 통제 시도이며, 모든 언론사들에게 '권력을 비판하면 공격 받을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준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동안 사법부 판결을 정치 공세로 치부하며 부정해 온 장본인이, 자신에게 유리한 판결이 나오자마자 이를 방패 삼아 언론을 몰아붙이는 이중적 태도 역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또, 조작 방송과 가짜 뉴스를 말하고 싶다면, 본인의 ‘공소 취소 거래설’의 발원지인 김어준 방송부터 돌아보는 것이 순서 아닙니까. '상왕' 김어준에게는 한마디도 못하고, 언론에다 화풀이 하듯 협박하는 모습에서 국민은 진정성을 찾기 어렵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천안함 음모론, 후쿠시마 오염수, 사드 참외 괴담까지 사회적 혼란을 키웠던 선전, 선동에 대해서는 단 한 번이라도 책임 있는 사과를 한 적 있습니까.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무한 책임을 요구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비겁한 선동질은 권력을 앞세워 언론을 겁박하는 또 다른 형태의 폭력입니다.


민주 사회에서 권력은 언론의 감시 대상이지, 언론을 심판하는 주체가 아닙니다. 대통령의 공개 ‘저격’은 부적절한 수준을 넘어 위험한 선례이며, 조폭 연루설이 억울하다면 남을 향해 손가락질하기 전에 왜 그런 설까지 나오게 됐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국민이 보고 싶은 것은 분노가 아니라, 최소한의 성찰입니다.


2026. 3. 20.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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