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일부 언론이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친노동은 반기업이라는 이분법을 깨야 한다”는 발언을 비중 있게 다시 기사화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은 묻습니다. 이 발언은 최근 나온 메시지가 아닙니다. 기사를 잘 보면, 이미 지난 5월 1일 노동절 행사에서 했던 발언입니다.
그렇다면 왜 선거기간 한복판인 지금, 이미 지나간 대통령 발언을 다시 끌어와 마치 새로운 통합 메시지인 것처럼 띄우는 것입니까. 누구를 위한 타이밍 기사입니까.
더 황당한 것은, 정작 그 대통령 발언 이후 벌어진 현실입니다. 산업현장 곳곳에서는 노사갈등은 물론 노노갈등까지 심화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사태를 비롯해 기업 현장에서는 생산 차질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청년 일자리 불안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와 여권은 책임 있는 해법보다 여전히 편 가르기 정치와 지지층 결집에만 몰두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은 다시 묻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사회를 극단적 진영 논리와 갈등으로 몰아넣은 것이 누구입니까. 기업을 향해서는 끊임없이 압박과 규제를 쏟아내고, 국민에게는 편을 갈라 서로를 공격하게 만들고, 자신들과 생각이 다르면 적대세력처럼 몰아세워온 것 아닙니까.
기업의 숨통을 조이는 규제는 정의인 것처럼 포장하고, 시장과 성장을 이야기하면 기득권 편들기처럼 몰아가는 정치. 반대 의견에는 곧바로 낙인부터 찍으며 사회를 둘로 쪼개 지지층 결집에만 몰두해놓고, 이제 와 “이분법을 깨자”고 하면 국민이 고개를 끄덕이겠습니까. 본인들이 만들어낸 분열의 정치부터 돌아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더 문제는 일부 언론의 태도입니다. 국민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일자리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데, 정작 일부 언론은 당시 노사갈등과 노노갈등이 격화되던 상황 속에서는 크게 다루지 않았던 대통령 발언을 선거 국면에서 다시 꺼내 마치 시대정신인 것처럼 포장하며 사실상 ‘대통령 찬가 받아쓰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더 이상 이런 유체이탈식 정치와 편향적 미화 보도에 속지 않습니다. 국민을 갈라놓고 사회적 갈등을 키워온 정부가 이제 와 통합을 말하는 것도 모순이지만, 이를 선거 시점에 맞춰 포장해주는 언론 역시 깊이 돌아봐야 합니다.
2026. 5. 25.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함 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