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21일 끝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막무가내식 억지를 부리다 못해 “갈 데까지 가보자”는 식이다.
야당과 심지어 친노세력을 제외한 범여권까지도 반대하는데도 기어코 헌법소원을 제기한 것은 ‘너무나 정략적인’ 계산에 의한 것이다.
시간끌기, 관심끌기, 지지세끌기 삼끌이 작전이다.
대통령은 본인이 나서서 대선을 진두지휘하겠다는 ‘욕망’을 버려야 한다.
한 당파의 정치인이 아닌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평상심’을 회복해야 한다.
비정상이 아닌 정상적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역사에 가장 불행한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
‘2007년 6월 21일’은 법률가 출신의 노무현 대통령이 대한민국 헌법을 조롱한
‘헌치일(憲恥日)’로 기록될 것이다.
한나라당은 무너지는 이 나라 헌법을 다시 세우기 위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다.
이제 ‘한나라당의 집권’이 대한민국 헌법을 지키는 일임이 보다 분명해 졌다.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개인의 권리가 침해된 것도 아니고, 선관위 결정이 공권력의 행사도 아니어서 헌법소원 대상이 아닌 것이 분명한 만큼 헌법과 법률에 따라 빠른 ‘각하’ 결정을 내릴 것을 기대한다.
2007. 6.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