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천정배 의원이 10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한다.
항간에는 노무현 밑에 있었던 사람들은 게나 고동이나 다 대통령 한다고 나선다는 말이 있다던데 천 의원까지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하니 국민들 보기가 민망스럽지 않은지 묻고 싶다.
천 의원은 노무현 후보를 지지 했던 첫 현역의원이요 열린우리당 창당의 주역 <천신정> 가운데 서도 맨 처음에 있던 정치인이다.
노무현 정권에서 원내대표와 법무부장관까지 지냈으니 노무현 사람들 중의 노무현 사람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현 정권의 실정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첫 번째 사람이고 신기남 의원 말처럼 다 탈당해도 천정배 만은 탈당해선 안된다는 그런 사람이다.
그런 천의원은 열린우리당 탈당파 중에서도 선두로 탈탕하더니 열린우리당의 파행은 노대통령 탓이라고 여러차례 비난하기까지 했다.
노무현에 감사한다고 하다가 노무현을 비난하는 이런 천 의원의 행동은 다른 여러 곳에서도 나타난다.
법무장관 시절에는 한미FTA를 찬성하다가 탈당후 느닷없이 반대 단식투쟁을 하지 않는가 하면 손학규 전지사를 탈당 직후에는 비난하다가 최근에는 함께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돌아서는 등 천 의원의 언행은 사실 종잡을 수가 없다.
천의원은 또 법무장관 재임 당시 강정구 교수 사건과 관련 검찰지휘권을 발동,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종잡을 수 없는 행보, 무책임한 처신으로 정치를 오염시킨 천 의원은 대권 도전을 포기하는게 마땅하다.
그리고 대통합이니 하며 또다시 뜬금없는 주장을 펴지 말고 자신이 부귀영화를 누렸던 열린우리당으로 복귀해 노대통령과의 의리라도 지키는게 정치인 이전에 사람으로서의 도리일 것이다.
2007. 7. 9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강 성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