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여권 신당에 참여한 이강래 의원이 입당한 적도 없는 통합민주당에 탈당계를
보냈다고 한다.
이 의원은 김한길 의원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이래 줄곧 무소속이었는데
통합민주당에 입당한 줄 착각하고 내용증명 우편으로 탈당계를 보낸 것이다.
세상에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는 없다.
명색이 국회의원이 자신의 당적이 어느 당에 있는 지도 몰랐다는 얘기인데
이것이야 말로 여권 신당에 참여한 의원들의 정신 상태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더구나 이 의원은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등 신당 창당 때마다 중요한 역할을 맡은 ‘신당전문가’요 이번 여권 신당 창당에도 기획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긴 6개월만에 당적을 4차례나 바꾼 의원도 수두룩하니 이 의원의 경우가 비단 이 의원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오죽하면 원적은 민주당이요 본적은 열린우리당이요 현주소는 나도 모른다는
얘기가 나왔겠는가.
현주소도 정확히 모르는 철새정치인들의 집합소인 여권 신당에 대해 국민들이 얼마나 한심하게 생각할지 부끄러울 일이다.
2007. 7. 27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강 성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