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어제 정부의 기사송고실 통폐합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언론계와 학계, 정치권이 모두 반대하는 데도 정부가 ‘나몰라라’ 하고
공사를 강행하는데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이 나라 언론의 최고 지도급 인사들의 모임인 편협의 성명에는
언론자유를 수호하려는 의지와 무게가 실려 있다.
정부는 편협과 일선기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자협회 그리고 시민단체 등이
모두 반대하는 기사송고실 통폐합 공사를 중단하는 것이 마땅하다.
언론과 시민이 한결같이 반대하는 정책을 정부가 독단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시민단체가 이미 헌법소원을 제기해 놓고 있다.
정부는 통폐합 공사 강행을 즉각 중단하고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우선 기다리기 바란다.
정부가 기사송고실에 망치질한 대못들이 언론자유를 갈망하는
기자들과 국민들의 가슴에 박혀 심각한 저항을 부를 것이라는 편협의 경고를
노무현 대통령은 무겁게 받아들이기 바란다.
2007. 8. 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강 성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