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상생경선 위한 당 지도부ㆍ대선후보 긴급 간담회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오늘 지도부와 후보들의 만찬회동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비공개부분을 거의 빠짐없이 말씀드리도록 하는데 앞의 부분에는 주로 무슨 얘기가 오고갔는지 말씀드리겠다. 식사를 먼저 했고, 식사 중에는 사담을 나누었고 식사후에 돌아가면서 말씀하시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식사시간에 제일 먼저 나온 이야기는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이 최근에 담배를 끊은 얘기를 하셨다. 처음에는 강재섭 대표께서 담배끊은지 4주쯤 됐다는 얘기로 시작해서 담배 얘기를 했고, 그와 관련된 건강이야기를 나눴다. 그 후에는 오늘 메뉴가 불고기인 것에 대해서 일부 이렇게 사정이 어렵냐고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있었고 4만명 선거인단일 때도 기탁금을 2억원씩 받았는데 23만명인데 2억 5천원밖에 받지 못해서 당이 형편이 어렵다고 대표께서 대답했다. 다음으로 후원금 얘기를 했고, 홍준표 의원께서 오늘 환노위의 청문회 때문에 다소 늦게 출석하면서 환노위 이야기를 이어갔다. 환노위에 박근혜 대표께서 가시게 된 것에 대해서 김형오 원내대표가 감사하다고 얘기를 했고, 그런 이야기를 주로 식사하면서 나눴다. 이명박 전시장께서는 지하철에 보니까 국정홍보처에서 서울의 경쟁력이 없다고 서울 시민만 초라하게 광고를 하는 것을 보았다. 그것이 북경과 멕시코시티 등 각 시의 경쟁력을 비교했다는 것인데 국정홍보처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 인명진 윤리위원장은 “윤리강령 교육을 다 듣고 준수서약을 해야지 정식후보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 김형오 원내대표께서 “7월 2일, 7월 3일이 정기국회 전 마지막 본회의이다. 최근에 상임위나 의총이 모두 지역구나 캠프 핑계로 사실상 어렵다. 그래서 후보들도 마지막 본회의에는 꼭 참석하고 각 캠프의 의원들도 꼭 참석시켜주면 좋겠다. 국회에서 온몸으로 싸우는 의원을 챙겨주겠느냐 아니면 지역구만을 챙기는 의원을 챙겨주겠느냐, 안나오는 의원은 모두 후보책임으로 돌리겠다. 반드시 이 중요한 며칠, 본회의에 꼭 참석하도록 독려해달라.”고 말했다.
-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마지막 정책비전대회가 28일에 있다. 지난번 대전대회에서 청중의 태도가 굉장히 안 좋았다. 이번에는 질서를 지킬 수 있도록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규모를 축소해서 한다. 밖에서 절대 동원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한다. 오늘 후보대리인들과 함께 합의문에 서명까지 받았다. ‘정책과 무관한 검증질문 하지 않겠다. 장내외 동원은 하지 않겠다.’ 이 두 가지 내용에 대해서 사인을 받았다.”고 얘기했고, 여기에 대해서 이명박 후보는 “그러면 후보가 직접 사인해 줄 것이냐”고 말했다. 박근혜 전대표는 “이것은 지키겠다는 뜻이죠”라고 말했다. 고진화 후보는 “여기에 대해서 문제삼을 생각은 없지만 밖에서 하는 것보다 토론회장안에 엄격한 규제를 해야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은 “오늘 이렇게 화기애애한 모습인데 밖에는 매우 그렇지 않게 보이는 것이 안타깝다. 헌정회 회원들이 오라 그래서 가봤더니 모두 걱정하더라. 충정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데 국민들이 이제는 짜증으로 변할 수 있고 그것이 실망으로 변할 수 있다고 한다. 장윤석 네거티브 감시위원장이 각 참모 발언에 대해서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했고 1차결과를 이미 후보캠프에 보내주었다. 중간에 큰 잔치를 하다보면 늘 그릇 깨지는 소리는 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경선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정도까지의 그릇 깨지는 소리가 되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이다. 참모들을 제재해라. 그리고 만약 그렇게 하더라도 참모가 자제하지 않는다면 당으로서는 중한 처벌할 수 밖에 없다. 네거티브 감시위원회의 결과에 따라라. DJ와 YS가 헤어질 때 상황을 잘 안다. 여권의 분열공작에 한나라당이 최근에 말리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여권 공작에는 적극적으로 모두 함께 대처하자. 또한 언론은 안 좋은 순간에 찍는다. 이런 모임을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씩 해서 좋은 모습을 내보내자. 정례, 또는 비정기로 자주 만나는 모습이 좋겠다. 선거가 6개월 남아있다. 참 지루하기 때문에 악수하고 웃는 모습을 자주 보이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 내가 의원부인 강연회 때도 얘기했는데 정권을 못 잡는 것은 매우 끔직한 일이다. 국민여망은 정권교체이다. 늘 염두해 두어라. 그런 마음으로 경선에 임해야 할 것이다. 나의 간절한 소망은 어떤 욕심도 없고 인기있는 정권을 만들어보고 싶은 것이 간절한 소망이다.”라고 말했다.
ㅇ 안강민 검증위원장은 “검증발표가 세련되지 못해서 오해가 생기는 것 같다. 그러나 검증위의 지금까지의 발표에 대해서는 자신한다. 조금도 빠진 것이 없다. 이명박 후보의 위장전입은 인정이 된다. 다만 목적이 여권에서 주장하는 것 같은 투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명박 후보가 스스로 주장한 자녀교육이라는 것이다. 목적이 그렇다고 하니 언론에서 마치 ‘적용법조’를 이야기 안했다고 하는데 사실을 인정하니까 제대로 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 얘기를 하면서 검찰이 수사발표를 할 때 절도사실이 있다고 하면 되지 적용법조가 몇 조인 것까지 얘기해야하냐고 말했다. 또한 박 후보도 본인이 10살 때 이루어진 것을 검증대상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언론에서 비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아버지가 강도면 그 딸도 강도인 것은 아니지 않느냐. 검증위원장을 맡은 것은 오로지 정권교체를 위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외부에서 한나라당이 왜 그러냐는 얘기를 들으니까 실망이다. 검증위원, 실무위원들이 다소 개인적으로 선호도가 있겠지만 처음에 출발할 때 분명히 얘기했다. 선호도와 상관없이 절대 중립하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후보측에서 마치 누구편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일은 절대 없고 중립적으로 하니까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말아 달라. 또한 검증위가 요구하는 자료는 즉각 내달라. 나중에 새로운 의혹이 불거지지 않도록 오히려 제때 내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인명진 윤리위원장은 “나는 한나라당 당원도 아니고 박근혜 대표도 오늘 처음보고 이명박 전시장도 행사장에서만 가끔 봤지 이렇게 한자리에서 보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을 꺼냈다. “캠프내에 있는 참모들이 말씀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윤리위에 회부된 사람이 여러명 있는데 바로 제명처리하기도 어렵고 고민이 많다. 말의 품위가 있으면 좋겠다. 내가 너무 어려운 지경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 국민보기 민망할 정도이면 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 이해해 달라. 검증위 발표 후에 한나라당의 캠프 반응을 보면 참으로 기막히다. 검증위가 없는 사실을 마치 만들어 내라는 것 같다. 검증위가 공작위원회가 되라는 것이냐. ‘후보 경호위원회’ 이런 말은 참으로 심한 말이다. 후보검증위를 검증해야겠다는 말도 기가 막히다. 검증위원장이나 나나 역사와 국민앞에서 치열하고 정직하게 살았다. 좌파정권을 종식하기 위해서 한나라당에 온 것이다. 이렇게 검증위를 폄훼하고 검증청문회는 생쇼를 하는 것이다라는 발언을 한 것은 명백한 해당행위고 명예훼손이다. 검증위에 대한 모독과 당에 대한 불신 등으로 같은 당의 후보가 말을 하면 국민이 믿겠느냐. 앞으로 검증위가 총력을 기울여 검증을 하려고 하는데 검증위는 총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신임받게 하려하고 있다. 그러니까 후보나 후보캠프들은 검증위에 대해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고진화 의원은 인명장 위원장의 말에 대해서 덧붙여 얘기했다. “기준에 관한 문제이다. 검증위의 기준이 국민 눈높이에 도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최고위원이 후보가 한 말을 갖고 함부로 비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이야기를 덧붙였고 여기에 대해서 권영세 최고위원은 이의를 달았다.
- 홍준표 후보는 “지난번에 제가 검증위에 관해서 한말이 거슬렸다면 검증위에 사과하겠다. 검증위에 검증이 끝날 때까지 후보검증에 대해서는 앞으로 얘기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날도 갑작스런 인터뷰 질문 끝에 나온 이야기일 뿐이고 이것은 내가 박근혜 대표께도 정수장학회 문제를 오히려 털고가는 것이 대통령이 될 때 좋다는 이야기다. 오늘도 두 후보진영이 격렬히 붙은 것으로 안다. 언론에서 먼저 문제가 터진 다음 그것을 가지고 후보진영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막아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나 후보진영이 의혹을 먼저 제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 8000억설이나 공천배제 등에 대해서는 제명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지 후보간의 경쟁이 격화되지 않을 것이다. 수자원공사 부분에 대해서도 양쪽 캠프가 증거없이 이야기를 하는데 국민이 보기에 볼썽사납다. 그렇게 볼썽사납게 하는 의원들은 일벌백계해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원희룡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일정에 이의를 달았다. “28일 이후 13차례 유세하는데 민주당은 2002년에 16번의 순회토론을 했지만 그때는 순회토론후 즉시 투표를 했다. 그러나 우리는 유세만 많이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별 효과가 없는 것 같다. 토론이 빠져있고 세동원만 하게되고 사실상 언론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토론을 사아사이에 넣어줄 것”을 요구했다.
- 이에 대해서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은 “당이 주관하는 토론회를 네다섯번 하려고 계획중”이라고 답변했다.
- 원희룡 후보는 계속해서 “7월 20일부터는 개별적으로 당원접촉이 금지되어있다. 그 이전에 후보들이 개별적으로 당원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원교육을 할 때 보면 당협위원장 등이 동원해있어서 어느쪽 라인에 서있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모든 후보에 대해서 같은 당원들을 동원해줄 수 있도록 어떤 조처해줬으면 좋겠다. 검증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검증위가 모두 순수하게 열심히는 하고 있다. 그러나 수사권도 없고 일사부재리의 원칙도 안되기 때문에 당내검증은 후보들이 적극 협조해야할 것이다. 매도 먼저 맞고 나면 나중에 걸러질 수 있는 것이니 철저히 협조하고 알아서 진술서라도 내야할 것이다. 그래서 사전에 포괄적인 답변도 하고 미리미리 자료제출을 해야할 것이다. 협조가 필수이고 철저한 조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효과도 없고 명예도 실추되고 당에 짐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안강민 위원장도 이 부분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동감한다고 말했다.
- 이에 이명박 후보는 “이런 분위기에서 누구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한나라당의 정권교체이다. 우리의 적은 밖에 있다. 범여권 세력이 우리를 둘러싼 여러가지 음해를 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경쟁하면서도 화합해야한다. 후보가 냉정하게 나가면 좋아질 것이다. 후보생각보다 종종 과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정권교체에 플러스가 되지 않는 것은 자제하자. 나 자신부터 그렇게 하겠다. 더 과열되지 않도록 자제하기 위해 이렇게 모인 것 아닌가. 만나면 나아질 것이다. 검증위원장도 월급받고 들어온 것 아니니 고맙기도 하다. 노력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박근혜 후보는 “박관용, 안강민 두 위원장께서 무거운 짐을 져주신 것에 대해서 후보 일인으로 감사드린다. 신문이 사진을 내면서도 잠시 고개돌린 것만 싣는다. 위험수위나 앙금이 쌓였다고 하는 기사를 보면 제가 이해가 안된다. 개인적으로 그런 것이 없다. 실제로 그렇지 않은데 엄청난 싸움이 벌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은 과장이다. 당에서도 싸우질 말라고 자꾸 얘기하면 국민들이 오해할 수 있다. 이런 것 자체가 경선 아닌가. 정책이 나왔으면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것이 경선이다. 그렇지 않다면 추대하면 된다. 국민들도 걱정하고 언론도 재미나게 쓰려고 하면서 오해가 생긴다. 당에서는 과열되어 싸우는 일이 없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지나친 것이 나오면 구체적으로 적시해서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해라. 당이 그렇게 적시해야지 그렇지 않고 전체를 뭉뚱그려 얘기하면 오히려 문제가 큰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은 “후보는 ‘반미치갱이고 참모들은 온미치갱이’라는 말이 있다. 참모들이 과하다. 과잉 충성하는 참모들을 자제시켜달라”라고 말했다.
- 권영세 최고위원은 “우리 후보들에 관한 선거법 위반 단속을 강하게 하라고 위에서 압력이 많이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없는 것도 만들어낼 터인데 매우 조심해라. 당의 결정에 대해 후보들이 비판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막연히 비판해서는 안된다. 근거를 가지고 당을 비판해라. 그렇지 않을 것이면 당의 결정에 대해 대승적으로 승복해라”라고 말했다.
-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지방에 다녀보면 심하게 싸운다는 말을 듣는다. 사실 YS처럼 나도 싸우는 것은 다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에 다녀보니 그만 싸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오늘 모임은 그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화기애애하게 잘해보자. 경선이 끝나면 어금니 깨물고 헤어질 것처럼 언론에 보여선 되겠느냐”라고 이야기를 하니 이명박 후보가 “갈 데가 어딨나”라고 말했다.
- 계속해서 강재섭 후보는 “경선이 끝나면 다섯명 모두 힘을 합쳐 대선에 힘쓴다고 약속하자. 7월 22일 순회유세 이전에 한번 다시 만나자고 이야기했다. 싸우는 것은 좋으나 남들이 볼 때 우리 스스로 우리의 적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박캠프의 의원들에 태도에 대해서 비난했고 공산당과 국민당도 일본군이 쳐들어오면 국공합작을 하는데 힘을 합쳐 외적을 물리치자”고 말했다. “캠프 대변인들이 덜 싸우게 입조심을 시켜달라”고 부탁했다. “검증위나 윤리위나 네거티브 감시위원회가 모두 공정하게 하고 있으니 당을 믿어달라”고도 부탁했다.
- 여기에 대해서 이명박 후보는 “조심하겠다. 이 분들이 그만두시면 정말 곤란하지 않겠냐”고 말했고, 다른 후보들도 모두 경선후에 힘을 합치겠다는데 대해서는 이의없이 동의했다.
- 덧붙여서 안강민 위원장은 “여당에서 공격하면 반드시 다섯명이 공동대처해달라”고
다시 한 번 당부했고, 홍준표 후보는 “우리 군소후보들한테는 공격을 안할테니 빅2후보가 얻어맞을 때는 적극적으로 내가 방어하겠다”고 말했다.
- 다시 한 번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경선이 끝나고 다섯명 모두 힘을 합쳐줄 것을 부탁했고, 마지막으로 김형오 원내대표는 완전히 미쳤다는 참모들에게 야단도 심하게 쳤다”는 기사 좀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ㅇ 오늘 모임의 결론은 강재섭 대표최고위원께서 국민들이 걱정하니까 경선이 끝나면 다섯후보가 모두 힘을 모아서 함께 힘을 쓰자는 부분에 대해서 약속하자고 제안을 했고 다섯후보 모두 동의했다는 것이다. 적어도 7월 22일 전에 한번 만나기로 하였고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2007. 6.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