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7월 6일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김형오 원내대표는 “97년 대선후 98년에도 야당파괴저지특위가 구성되어서 안기부 등을 항의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때에는 의원과 사무처가 각 버스 한대씩 가서 항의를 했었는데 이번에도 사무처와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된다. 오늘 방문에 비록 적은 숫자가 가지만 다음부터는 당과 공작정치저지범국민투쟁위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또한 “지금 많은 의원들이 캠프로 가서 당의 어떤 일정이나 당의 행사에 의원들이 제대로 참석하지 않고 있지만 이렇게 해서는 우리가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비상한 각오로 모두 같이 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특히 오늘 주요당직자회의의 많은 멤버가 불참했는데, 불참사유서를 받을 것이고, 의원들에게도 공문을 보내서 해외여행과 출장을 자제하고 신고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ㅇ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지금 현재 온통 언론에는 한나라당 기사밖에 없는데 그 한나라당 기사가 네거티브 일색이다.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 근거가 있기보다는 제보와 소문에 불과한 것이다. 제보와 소문이 허위 사실로 밝혀지면 언론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것이 횡행되는 이유를 보면 결국 캠프 대변인, 캠프 관계자들의 입을 빌어서 이러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쓴다. 결국 기사의 근거가 캠프 의원들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캠프 의원들이 자제하고 이러한 사실이 있다면 후보 검증위로 가져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캠프끼리 상호 부추기는 부분이 있다. 결국 각 캠프의 이러한 일을 자제하도록 주의, 촉구 공문을 보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우려는 우리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그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 그리고 이주영 의장은 계속해서 “캠프 의원들의 이야기를 인용해서 쓴다고 해도 나중에 언론도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미리 자제 촉구를 할 것을 캠프에 공문을 보내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ㅇ 황우여 사무총장이 재밌는 이야기를 했다. 이러한 캠프와 캠프 소속 의원들에게 자제 촉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사막에서의 신혼부부와 낙타 이야기를 했는데, 이야기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신혼여행을 가는 신랑이 낙타를 타고 가는데 낙타가 첫 번째 마음에 안들어서 떨어뜨리니까 귀에다 대고 ‘첫번째야’라고 이야기를 했고, 두 번째 낙타가 또 그 이튿날 신랑이 타니까 좀 있다가 또 떨어뜨리니까 ‘두 번째야’라고 이야기를 하고, 그 다음날 낙타가 3일째 신랑이 타는 것조차 거부를 하니까 귀에다 대고 그냥 총을 쐈다. 이것처럼 한나라당이 지금 신랑처럼 하는 것이다. 결국 당원권 정지같은 것이 사실상 굉장한 자제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 그리고 황우여 사무총장은 여기에 덧붙여서 “지난번 분당발언에 대해서는 후보들도 거부감을 표시하고 어디 갈 데가 어딨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고, 또 자신들 각자 캠프의 의원들에게 많이 야단쳤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과잉충성을 하는 것은 후보의 뜻이 아니라 캠프 소속 의원들의 개인 책임이다. 따라서 앞으로 당은 더욱 단호하게 할 것이고, 이 부분은 자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ㅇ 그밖에 그저께 발표된 대북정책에 대해서 이야기가 오갔고, 한나라당은 이것이 사실상 당론으로 채택됐지만 절차적인 마무리를 앞으로 9월쯤에 의총에서 절차적으로 당론으로 채택하는 과정을 마무리 할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북정책이 일부 언론에 잘못 보도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원내대표께서 오늘 모두에 말씀하신 그런 기조인 것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
2007. 7. 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