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7월 15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정원 정치공작 배후 밝혀져야 한다
- 국정원이 T/F팀을 만들어 한나라당 이명박 경선후보의 뒷조사를 해온 것이 사실로 드러난 만큼 이제 이 사건의 배후와 자료 유출 등 실체를 밝히고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 이명박 T/F팀이 있었는지 부패척결팀 안에 이명박팀이 있었는지 하는 것은 본질이 아니다.
- 중요한 것은 국정원이 어떤 식으로든 이명박 후보 등 야당 경선후보에 대해 뒷캐기를 했고 그 자료가 유포되어 한나라당 후보를 공격하는데 이용됐고 총체적으로 ‘야당후보 죽이기’ 작업이 진행됐다는 것이다.
- 국정원이 과거 음침한 중앙정보부 시절로 되돌아 간 것이다. 국정원은 아무리 거짓 변명을 늘어놓아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다.
- 이제 국정원 스스로 이같은 정치공작을 했는지 아니면 배후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어 지시를 받았는지가 밝혀져야 한다. 더욱이 이 사건과 관련한 국정원 차장은 여권 실세의 처남이라는 점에서 배후가 있다는 의혹을 갖지 않을수 없다.
- 국정원은 진실을 고백하고 국민앞에 사과해야 한다.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하여 국정원의 법위반과 권한남용의 불법성을 파헤치고 그 배후의 실체를 규명해야 할 것이다.
- 한나라당은 검찰수사가 미진할 경우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
ㅇ ‘묻지마 통합’ 은 DJ를 위한 통합?
- 통합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이달 안에 여권의 대통합 협상을 일괄 타결 하겠다고 말했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고 한다.
- 박 대표가 직접 언급해야 하겠지만 사실이라면 여러 해석이 가능하다.
- ‘묻지마 통합’을 강요하는 DJ의 압박에 백기를 들었다고 볼수도 있고 아니면 전략상 ‘시간벌기’를 위한 단계적 후퇴라고 볼수도 있다.
- 열린우리당과 당대당 통합은 안된다는 박 대표의 ‘원칙’이 무너진다면 여권의 대통합은 결국 ‘국정파탄통합’ ‘잡탕통합’ ‘대선용급조통합’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될 것이다.
- 결국 그런 식의 여권 통합은 무엇이 걱정되는지 모르나 다급해하는 DJ를 위한 통합이요, 열린우리당 출신 임을 세탁해서 정치생명을 이어가겠다는 탈당파들을 위한 통합이요, 민주당을 다시 일시적으로 이용하자는 노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대선용 급조 통합일 뿐이다.
- 김대중 전대통령은 한나라당이 집권해도 정치보복은 없을 떼니까 안심하시고 국가 원로다운 평상심을 회복해 주기 바란다.
- 열린우리당 출신들은 도로 열린우리당으로 들어가서 국민의 심판을 당당하게 받아야 한다. 그것이 두려우면 정계를 은퇴하는게 마땅하다.
- DJ와 열린우리당 세력들은 ‘정치조폭’처럼 압박해 박상천 대표를 산송장으로 만들려 해서는 안된다.
ㅇ 참평포럼의 열린우리당 계승은 “죽은 자식 살릴려고 헛 힘쓰는 것”
- 참여정부평가포럼이 어제 긴급 전국운영위원회를 갖고 열린우리당을 계승하는 대통합을 주장했다.
- 참평포럼이 역시‘열린우리당 전위부대’요 나치스친위대와 같은 ‘노무현 친위대’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 노무현정권의 핵심인물로 구성된 참평포럼이 노무현대통령이 만든 열린우리당 계승을 주장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해 보인다.
- 그러나 이들은 몇가지‘자기모순’을 보이고 있다.
- 첫째, 열린우리당을 계승하는 대통합을 주장했는데 열린우리당을 계승하려면 원내과반수가 넘었던 열린우리당을 그대로 유지하면 되지 왜 몇차례 기획탈당을 시켜놓고 대통합을 주장하는가 이다.
- 둘째, 통합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국정실패세력인 열린우리당을 해체해야 대통합을 할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참평포럼은 오히려 2004년 탄핵세력과 지역주의 세력은 국민과 역사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탄핵세력과 지역주의 세력은 민주당을 지칭하는 것이 분명하다. 이쯤되면 참평포럼이 대통합을 하자는 것인지 않겠다는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 열린우리당 계승은 진정성이 있는데 대통합 주장은 '전략적 허구‘이다. 참평포럼은 결정적인 순간 친노주자를 밀어주면서 ’노무현당‘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 참평포럼은 ‘한여름밤의 꿈’을 깨야 한다. 열린우리당은 국정실패당으로 이미 용도폐기된 것이나 다름없다. 국정실패의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열린우리당 계승 운운하며 무능한 좌파정권 연장을 도모하는 것은 “죽은 자식 살릴려 헛 힘쓰는 것이다”
2007. 7. 1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