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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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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대변인은 7월 1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노대통령이 사죄하고 책임져야 한다.
   - 검찰은 제3의 김대업이 되지 말아야 할 것!

 

- 국정원이 한나라당의 이명박 경선후보에 대한 뒷조사를 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청와대가 ‘정략적 모함’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국정원도 “부패첩보 수집도 직무 범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 말도 안되는 어처구니없는 궤변이다.

 

- 법조문 어느 구석에도 국정원이 부패척결 운운하며 야당 대선 후보의 뒷조사를 할 근거는 없다. 국정원이 야당 후보 친인척의 부동산을 뒷조사한 것은 정치적으로 악용하기 위한 정치사찰로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

 

- 이상업 전 국정원 2차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과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낸 문희상 의원의 매제라는 점, 김만복 현 국정원장은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 이라는 점에서 정치사찰의 배후가 더욱 주목된다.

 

- 국정원은 대통령의 지시 감독을 받도록 되어있다. 국정원의 이명박 후보 뒷조사를 청와대가 몰랐을 리 없다.

 

- 몰랐다면 공직기강 해이가 그 정도를 넘어선 것이고, 알았다면 청와대가 적극적 지시를 했는지 아니면 방조를 했는지를 따져보아야 할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청와대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 그런데도 국정원은 엄청난 국기문란 사건에 대해 반성은 커녕 제보자 색출, 대선 줄대기 척결 운운하면서 은폐에 급급하다.

 

- 김만복 국정원장은 은폐보다는 통렬한 반성부터 해야 한다. 대선 줄대기 수준이 아니라 그동안 국정원이 대선판을 좌지우지할 줄 만들기를 하고 있었다. 이러한 줄 만들기를 한 국정원은 이에 대해 반성하고 고백하는 것이 먼저이다.

 

- 첫째, 국정원은 자체 판단으로 TF팀을 만들었는지 아니면 지시를 받은 것인지, 지시를 받았다면 누가 지시를 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 둘째, 조사결과로 만든 자료의 내용을 공개해야 할 것이다. 지금 조사결과 자료를 안 만들었다는 등의 변명만 하고 있다. 반드시 조사결과를 밝혀야 할 것이다.

 

- 셋째, 이러한 자료를 어느 범위까지, 누구에게 배포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그동안 장영달 원내대표는 X-파일 운운했고, 이해찬 의원은 한방 발언을 했다. 과연 이런 자료를 어느 범위의 누구에게까지 배포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

 

- 한나라당은 이제 이상업 등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검찰의 수사가 국정원을 비호하고 면죄부를 준다면 제2의 김대업이 된 국정원에 이어 검찰도 제3의 김대업

이 될 것이다.

 

- 또한 이 ‘한국판 워터게이트사건’에 대해 국정원의 최종지휘 감독자인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말해야 한다. 노대통령은 국정원의 불법 행위에 대해 최종 지휘 감독자인 국민앞에 사죄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

ㅇ 평소엔 딴청, 대선 때만 악어의 눈물

 

- 손학규 전지사가 어제 광주에서 “광주가 시대정신이요, 광주가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선동적 발언을 했다.

 

- 과거 “DJ는 정신병자”라고 했던 손 전지사가 광주에 가서 그런 언급을 한 것을 보고 호남분들이 그를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 손 전지사 뿐 아니라 여권의 대선 주자들이 요즘 너나 할 것 없이 광주를 방문에 추파를 던지고 있다.

 

- “평소에 잘하라”는 말이 있다. 평상시에는 국회에서 전라도 예산 한 푼 신경 안 쓰고 전라도를 잘 가지도 않던 사람들이 대선이 임박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광주에 가서 지역주의에 호소해 보려고 하는 행태에 찬사를 보낼 호남분들은 없을 것이다.

 

- 호남분들은 지난 대선 때 평소에는 전라도를 잘 찾지도 않던 노무현 후보가 광주에 와서 ‘악어의 눈물’을 흘리며 호소하고 그런 것에 속아서 노 후보를 전폭 지지하고 그리고 후회했던 기억을 반복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 한나라당이 지난 수년동안 전라도 예산을 한 푼도 깎지 않고 앞장서 지원하고 당 관계자들이 수없이 전라도를 방문할 때 여권의 대선 주자들은 어디서 무얼 했는지 묻고 싶

다. 원내 과반수가 넘었던 열린우리당은 호남을 위해서 무슨 일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 선거 때마다 ‘광주’를 이용한 세력은 바로 여권이다. 그런데 손 전지사까지 갑자기 왜 이러는 것인지 모르겠다. 자중하시기 바란다.

ㅇ 여권의 ‘원샷 대통합’ 주장은 민주당 기득권 빼앗으려는 대국민 사기극

 

- 여권이 통합문제를 놓고 요즘 ‘원샷’ 합창을 부르고 있다.

 

-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원샷 대통합’을 주장했고, 유시민 의원이 그제 참평포럼 회의에서 역시 ‘원샷 대통합’ 노래를 불렀다.

 

-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천정배 의원도 대선 출마선언을 하며 ‘원샷 대통합’을 주장한 바 있다.

 

- ‘원샷 대통합’은 결국 통합민주당에게 기득권, 지분을 포기하라는 메시지요 압박이다.

 

- 열린우리당은 민주당 이름으로 정권을 잡아 놓고 기득권을 자기들만 누리겠다고 분당한 세력이다. 열린우리당과 그 탈당파들은 지난 4년간 자기네만 실컷 기득권을 누린 세력들이다. 열린우리당과 그 탈당파들은 국정실패세력으로 국민적 심판이 끝나 이제 기득권이라고 내세울 것조차 없는 세력이다.

 

- 이미 용도폐기된 열린우리당과 탈당파 출신들이 자기들도 기득권을 버릴 테니 민주당도 기득권을 버리라는 주장은 염치없는 짓이요, 후안무치한 태도다.

 

- 통합민주당내 장상 전대표를 비롯한 대통합파도 박상천 대표에 당권을 빼앗긴 한화갑 전대표를 중심으로 한 비주류로 이미 기득권을 상실한 세력이다.

 

- 결국 이들 열린우리당과 그 출신들 그리고 통합민주당내 비주류 세력들이 합창하는 ‘원샷 대통합’은 박상천 통합민주당의 기득권 무력화 내지는 기득권 뺏어먹기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원샷’이란 술잔을 단숨에 들이키자는 것인데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어 들이킬 술이라곤 한방울도 없는 세력들이 남의 기득권이나 빼앗자고 빈잔 들고 원샷하는 것은 그야말로 대국민 사기극일 뿐이다.

 

- ‘원샷’, ‘한방’, ‘한탕주의’로 무능한 좌파정권을 연장해보려는 먹튀 동창들, 뺑소니 세력들은 도로 열린우리당으로 들어가 국정실패를 책임지고 다시 빈 잔부터 차근차근 채우기 바란다.

 

-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이념도 정책도 원칙도 책임도 없는 그런 ‘원샷’이 아니라 나라를 맡았으면 공과를 책임지는 자세다.

 

ㅇ 이제 기자실에까지 대못을 박을 것인가!

 

- 청와대가 기자협회가 공동발표문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브리핑룸 통폐합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어이 오기와 억지로 국민혈세 55억원을 쓰겠다는 것인가!

 

- 이는 결국 언론탄압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봉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 이 정부는 자신의 무능으로 인한 국정파탄을 결국 언론에 대한 입막음과 통제로 만회하겠다는 발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 참여정부는 헌법에 대못을 박고, 민생경제에 대못을 박더니 임기도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이제는 기자실에까지 대못을 박고 있다.

 

- 한나라당은 ‘기자실 통폐합 저지’와 ‘국정홍보처 폐지’, 그리고 ‘언론관계법 재개정’이라는 언론자유 수호 3대 핵심과제의 실천에 제정당이 협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

 

 

2007.   7.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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