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7월 29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동교동 망령이 대통합 주도하나
- 여권 통합에 이른바 ‘동교동’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 DJ의 ‘복심’으로 불리는 박지원 전 비서실장이 거의 매일 오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을 찾아가 여권 통합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통합 작업 여기저기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사라졌어야 할 가신정치가 다시 부활한 것이다.
- 여권 안팎에선 통합이 ‘DJ 극본-박지원 연출’이란 말이 공공연하다고 한다.
- 여기에 김홍업, 권노갑, 한화갑, 설훈, 정균환, 박광태, 박준영씨 등 동교동 가신들이
모두 통합 작업의 전면 또는 물밑에서 뛰고 있다고 한다.
- 아직도 ‘동교동’ 이란 지역할거정치, 계보정치, 가신정치가 판치고 있는 것이다. 상도동, 청구동은 다 무대에서 사라졌는데 ‘동교동 망령’만이 아직도 대선을, 한국정치를 좌지우지 하려 하고 있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의 두 아들 구속과 측근인 이수동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를 비롯한 권노갑, 박지원씨 등의 구속과 함께 부패한 ‘동교동’ 정치는 이미 수년전에 막을 내렸다. 국민들도 속시원해 하고 있다.
- 동교동은 자기네 정치집단의 욕심을 위해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 해서는 안된다. 어떤 명분을 내세워도 동교동이 발버둥 치는 것은 가신의 부활과 ‘밥그릇 챙기기’를 위한 것 뿐이다.
- 벌써 호남 지역에선 내년 총선에 동교동 인사들이 대거 다시 출마할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고 한다. 제3의 김홍업 후보도 출마할 것이라 한다. ‘동교동 가신’의 부활은 절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호남분들도 지긋지긋할 일이다.
- 2007 대선은 지역할거정치, 계보정치, 가신정치를 근절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
- 여권 대통합이란 것도 결국 ‘동교동’ 부활의 몸부림이요, 국정실패로 정권 연장이 불가능해진 ‘친노세력’이 전략상 ‘동교동’ 부활을 인정하고 지역주의에 기대려는 것이다.
ㅇ 설훈 공작원과 손 잡은 ‘손(孫)’
- 2002년 대선 당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20만 달러 수수설을 허위 유포해 노무현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이 됐던 설훈 전 의원이 손학규 전지사 캠프의 상황실장을 맡았다고 한다.
- 설 전의원은 ‘김대업’과 마찬가지로 이 나라 공작정치의 상징같은 인물이다. 2002년 한나라당에 있었던 손 전지사가 탈당하고 여권으로 가더니 설 전의원을 자신의 핵심 참모로 기용했다는 것은 손 전지사 역시 공작정치의 유혹에 이끌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탈당후 손 전지사의 ‘본 얼굴’이 더욱 진하게 드러나고 있다. 손 전지사는 ‘정당사(政黨史)의 이완용’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공작정치 세력과도 손잡는 손 전지사다. 이런 분이 만일 대권이라도 잡는다면 대한민국 사상 최고의 ‘배신정치의 대명사’가 되지 말란 법이 없다.
- ‘동교동의 막내’로 불리는 설훈 전의원은 다신 정치를 해선 안된다. 이번 대선에 끼어들려는 것은 파렴치한 행위다. 초등학생들도 ‘공작정치’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설훈’이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ㅇ 쓴 웃음만 나오게 하는 ‘손학규 대세론’
- 범여권에 ‘손학규 대세론’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어처구니가 없다. 쓴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다.
- 동교동계, 친노, 386세대까지 대거 참여한다고 하니 그런 말이 나올 법도 하다. 손학규 대세론은 다섯 가지 의미가 있다.
- 첫째, 나머지 범여권 후보들은 3류도 못되는 4류, 5류들이라는 것이다. 한나라당 3류 출신에게 선두자리를 내주었으니 하는 말이다.
- 둘째,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이 ‘잃어버린 10년’임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짝퉁 한나라당’ 후보가 대세론의 주인공이 될 수 없다.
- 셋째, 올해 대선은 한나라당의 승리로 끝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짝퉁 한나라당’이 ‘진품 한나라당’을 이길 수는 없다. 4류, 5류들이 일류를 이긴다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 된다.
- 넷째, 좌파세력의 수명이 다했다는 것이다. 대세론의 주인공이 10%지지율을 넘지 못하고 있다. 좌파정권 연장을 위한 모든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 다섯째, 대한민국에 희망이 싹트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대선과 내년 총선에서 급진세력과 국정파탄세력들은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져갈 것이다. 그리고 그 빈자리는 선진번영세력이 채울 것이다.
2007. 7.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