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8월 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우리 국민들의 귀중한 생명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 밤사이 ‘인질 구출작전이 개시되었다’, ‘인질 구출 아니라 통상적인 군사작전이다’ 등의 확인할 수 없는 보도들이 국민들의 아침 출근길을 무겁게 하였다.
- 피랍사태가 발생한지 보름이 되었지만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풀지 못한 채 혼미를 거듭한 가운데 사태 장기화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 무고한 시민을 살해하는 테러나 인질 살해는 인류 최악의 범죄행위이다. 어떤 명분으로도 탈레반 납치범들의 만행은 용서받을 수 없다.
- 이제 앞으로가 중요하다. 정부는 탈레반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누구와 접촉해야 하는지 철저하게 준비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 해결가능한 협상방법을 동원해야한다.
- 엊그제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수감자 석방 맞교환은 우리 정부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언급했는데 정부의 책임회피성 발언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다.
- 더 이상 정부는 정보부족 등의 미숙함으로 우왕좌왕하면 안된다. 우리 국민들의 귀중
한 생명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
- 정부의 분투를 기원한다.
ㅇ 여권 신당 계속 추진 명분 있나
- 신당이 아니라 ‘쉰당’이다
- 여권의 ‘묻지마 대통합’이 물 건너가는 것 같다.
- 박상천 통합민주당 대표가 어제 여권 신당은 ‘비정상적인 정당’이라며 신당 참여를 거절했다.
- 정당은 이념과 가치를 같이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데 신당은 이런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 이로써 신당은 ‘범여 신당’도 아니며 ‘도로 열린당’의 한계를 넘지 못하게 됐다.
- 여권 신당은 애초부터 ‘무리한’ 것이었다. 국정을 망친 세력들이 책임지지 않고 오로지 한나라당에 정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목적에서 출발한 신당은 ‘명분’이 없었다.
- 통합민주당을 흡수해 범여 신당의 이름이라도 걸어보려 했지만 그것마저 박 대표의 ‘원칙’에 밀려 어렵게 됐다.
- 여권 대선 주자들도 통합민주당이 참여하지 않는 신당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들 했다. 신당은 이제 추진 ‘동력’마저 상실 위기에 처했다.
- 도로 열린우리당, 위장 시민세력, 동교동정치의 부활, 지분싸움, 지역주의, 대선주자간 이전투구, 부패한 구시대정치인의 복귀...이런 것만 남게 된 신당은 신당이 아니라 맛이 간 ‘쉰 당’이다.
ㅇ 강정구 교수의 망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 동국대 강정구 교수가 ‘탈레반이 테러집단이라면 상하이 임시정부도 테러집단으로 봐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들을 모독하는 망발이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당장 애국선열과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하다.
- 도대체 강 교수는 어느 나라 사람인가. 한국인이라는 생각이 손톱만큼만 있어도 이런 망발을 할 수는 없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고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다.
- 교수라는 신분에 걸맞지 않은 역사인식도 기가 막히지만 피랍사태를 반미분위기 조성에 이용하려는 얄팍한 정치상술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 두 명의 고귀한 생명이 죄 없이 죽음을 당하고 나머지 인질들 또한 언제 무슨 일을 당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 강 교수는 그동안 “만경대 정신 이어받아 통일위업 이룩하자”, “6.25전쟁은 통일전쟁”이라는 등의 북한을 대변하는 듯한 무책임한 발언을 남발해 왔다.
- 그렇더라도 피랍자 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망발은 지나쳤다. 피랍자 가족들에게도 석고대죄를 해야 할 것이다.
2007. 8.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