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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논평] 고혈을 빠는 수협의 임금인상 잔치에 어민은 기막힌다
작성일 2002-02-27

□ 수협중앙회의 한심한 작태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수협중앙회는 상식을 넘는 이번 임금인상 조치를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
해양수산부와 재경부는 공적자금 수혜기관인 수협에 대한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여 국민과 어민보호에 진력하기 바란다.

□ 혈세와 같은 공적자금을 1조 2,000억원이나 지원 받은 수협이 중앙회장의 연봉을 무려 145%나 올려 2억 1,6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는 소식은, 한일· 한중어업협상 패배와 러시아 수역의 입어교섭 실패 그리고 WTO뉴라운드에 대한 공포로 불안에 떨고 있는 우리 어민을 경악케 하는 중대 사태다.

□ 설령 임금동결이나 임금인상 반납을 결의했다 해도 시원치 않을 수산 난국에 대통령의 임기말이자 전환기에 기승을 부리는 도덕적 해이가 이토록 하늘 높은 줄을 모른다면 국민은 과연 누구를 믿고 살아가란 말인가.

□ 뼈를 깎는 경영정상화 노력을 쏟아 공적자금을 갚기 위해 있는 힘을 쏟을 수협중앙회가 어렵고 힘든 어민의 곁으로 다가와 어민의 믿음직한 친구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촉구한다.


2002. 2. 27.

한 나 라 당 농 림 해 양 수 산 위 원 회

(박재욱위원장·박희태·신경식·이강두·권오을·이상배·주진우·

김용학·이방호·정인봉·허태열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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