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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성명] 집값폭등과 부동산투기, 무원칙한 주택정책이 빚은 자업자득
작성일 2002-03-07

-- 임기응변식 주택시장안정대책이 아닌 근본대책 마련 시급 --


▣ 정부는 지난 1월 수도권에 집값급등과 부동산 투기조짐이 일자 기준 시가 수시조정, 투기혐의자 세무조사, 떳다방 단속 등 임기응변식 땜질처방을 내놓았지만 부동산투기를 진정시키는데는 실패했다. 정부가 뒤늦게 나마 그동안의 주택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지난 5일 발표한 주택시장안정대책은 집값폭등과 투기과열을 막고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지만 근본대책으로는 미흡하기 그지없는 내용이다.

▣ DJ정부가 집권후 지금까지 추진해온 주택정책은 주택정책에 대한 철 학이나 비전없이 경기부양에만 치중하다 문제가 불거지면 일관성없는 주택정책을 남발하며 임기응변으로 대응하다가 집값폭등과 부동산 투기의 원인을 제공한 측면이 있음을 DJ정부는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 앞으로 DJ정부는 또다시 오락가락하는 주택정책을 반복하며 허송세 월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심기일전하여 주거안정대책 마련에 정책의 최우선순위를 두고 주택정책을 추진해 주기를 촉구한다. 이와함께 DJ정부는 부동산세제 개편,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보조비 지급, 국공유지 택지활용 등 택지공급확대와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고 그동안 정부가 누차에 걸쳐 강조하며 약속한 서민임대 주택 20만호의 차질없는 보급, 금년중 주택보급율 100%달성 등의 주택정책이 空約남발로 그치지 않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바란다.


2002. 3. 7

한 나 라 당 정 책 위 원 회
(정책위의장 이강두, 제2정조위원장 임태희, 건설교통위원장 백승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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