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미국 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공식사죄 결의안(HR121)』통과를 대한민국 모든 여성의 이름으로 적극 환영한다.
오늘(미국현지 시간 7월 30일) 미국 하원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에게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을 공식 시인, 사과하고 역사적 책임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대한민국 모든 여성의 이름으로 적극 환영한다.
지난 반세기가 넘도록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을 눈물과 한으로 점철되게 했던 일본군 성노예 범죄가 마침내 국제사회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일본정부의 거짓과 진실왜곡은 위안부 할머니들께 더 큰 상처와 분노를 주었고 미국 의회에서 결의안 통과를 막기 위한 막대한 로비활동은 후안무치, 뻔뻔함 그 자체였다.
일본정부는 즉시 고령의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공식사죄와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앞으로 이같은 끔찍한 인권유린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후세들에게 올바른 역사 교육을 하겠다고 천명해야 한다. 그것만이 경제대국인 일본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다시 태어나는 길이다.
그동안 결의안 통과를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어떤 대의명분도 여성에 대한 폭력과 인권유린을 정당화하지는 못한다. 결의안이 통과되었듯 아프카니스탄에 억류된 인질들이 하루속히 풀려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07. 7. 31
한나라당 제6정책조정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