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외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고 합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은 증시 상승에 가려져 있던 국정 실패의 난맥상이 하나둘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들을 보면 이제 국민 절반가량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등을 돌리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항에는 지방선거 이후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던 정청래 대표가 마중 나와 있을 텐데, 어색한 악수 한 번으로 봉합될 문제가 아닙니다. 여권 내부의 균열과 갈등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지금 국민 여러분께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공소취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방선거 패배 이후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순방 전 외신 인터뷰에서도 공소취소 추진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이 서울을 내주고 지방선거에서 사실상 패배한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대통령의 '셀프 사면' 논란이었다는 것을 이미 온 국민들께서 알고 계십니다.
둘째는 부동산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즌2'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집값은 치솟고, 전세는 말라가고, 서민들은 월세 난민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서울 집값 상승 압력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취지로 자평했습니다. 국민이 체감하는 현실과 정부 인식 사이의 간극이 이 정도라면, 서울 민심은 반드시 폭발할 것입니다.
국정에 복귀하면 공소취소 욕심부터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부동산을 비롯해 지난 1년간 국정 운영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냉정하게 성찰하기 바랍니다.
아울러, 'X'에서 정제되지 않은 언어로 국민을 편 가르고, 반대 진영을 악마화하는 정치로는 결코 국정 실패를 가릴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해결될 문제였다면 지금과 같은 민심 이반도 없었을 것입니다. 국민 절반이 등을 돌리고 있다는 경고를 무겁게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2026. 6. 18.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