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G7 정상회의 계기 유럽 순방 성과를 직접 브리핑한다고 합니다.
결국 정상외교 성과를 앞세워 국내 정치의 악재 국면을 전환해보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그만큼 현재의 정치 상황을 바라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절박함과 조급함이 동시에 엿보입니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문득 떠오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과거 이재명 대표가 이끌던 민주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세계 정상들과 함께하는 외교 무대조차 정쟁의 프레임 속으로 끌어들여 깎아내리기에 바빴습니다. "푸들 외교", "들러리", "엑스트라", "그림자 외교".
대한민국이 G7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자, "국민들 복장 터지는 소리 그만하라"며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자 같은 G7 무대가 이번에는 정상외교의 성과가 됐습니다.
달라진 것은 G7도,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도 아닙니다. 오로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정치적 위치뿐인데 말입니다.
외교 성과는 특정 정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외교의 결실은 오롯이 대한민국의 자산이고, 대한민국 국민의 것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외교를 국내 정치의 도구로 소비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는 중동 정세와 같은 민감한 국제 현안을 두고 즉흥적이거나 상대국을 자극할 수 있는 발언은 삼가야 합니다. 한 번의 실언이 수년간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고, 한 번의 경솔한 메시지가 우리 외교 전반의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부디 외교를 정쟁의 소재로 소비하지 말고 국익의 관점에서 접근하기 바랍니다.
2026. 6. 18.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