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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심판도 무력화시키는 이재명식 측근 돌려 막기, 민심에 대한 노골적 무시이자 국민 모독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6-20

이재명 대통령의 ‘회전문 인사’가 또다시 국민 상식을 조롱하고 민심을 정면으로 짓밟고 있습니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을 불과 보름여 만에 대통령 직속 국가 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으로 복귀시키려는 것은 민심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이자 오만의 극치입니다.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인사를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대통령 직속 핵심 요직에 앉히겠다는 발상 자체가 충격적입니다. 선거가 대통령 측근들의 경력 관리 프로그램입니까. 국민이 내린 판단은 무시한 채 대통령의 의중만으로 자리를 배분하겠다는 것이라면 이는 민주주의 정신에 대한 도전이자 국민에 대한 모독입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민주당이 과거 다른 정부를 향해 "사람이 없는 겁니까? 믿지를 못하는 겁니까?", "쉰 나물에 쉰 밥 수준의 회전문 인사"라고 맹렬히 비난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재명 정권이 보여주는 모습은 자신들이 비난했던 회전문 인사의 결정판이자 내로남불 정치 그 자체입니다.


대한민국에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이재명 대통령 눈에는 측근들만 보이고, 결국 그 사람들만 돌려쓰겠다는 독선일 뿐입니다.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AI 전문가가 그렇게 없느냐", "낙선 직후 복귀는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를 강행하는 것은 인재 등용이 아니라 측근 챙기기이며, 국가를 위한 인사가 아니라 권력을 위한 사적 인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결국 이재명 정권의 인사 원칙에는 능력도, 성과도, 국민의 평가도 없습니다. 오직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와 측근 여부만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을 뿐입니다.


국민이 선택하지 않은 사람을 권력의 힘으로 다시 요직에 앉히는 것은 보은 인사이자 낙하산 인사이며, 권력 내부의 자리 나눠 먹기에 불과합니다. 선거에서 낙선해도 대통령과 가깝기만 하면 또 다른 자리가 보장된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공직사회에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을 우습게 아는 회전문 인사를 즉각 철회하십시오. 회전문이 돌수록 드러나는 것은 인사의 탁월함이 아니라 정권의 오만함이며, 인재풀이 고갈된 정권의 민낯입니다.


국민의 뜻보다 측근을 우선하고 민심보다 충성을 중시하는 권력은 결코 오래갈 수 없습니다. 끝까지 민심을 외면한다면 결국 무너지는 것은 이재명 정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이며, 그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6. 6. 20.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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