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병기 의원 관련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들이 동작구청장직 인수위원회에서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김 의원을 여러 차례 소환 조사하고도 10개월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천 대가 고액 후원 의혹, 배우자 금품 수수 의혹,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수사 무마 청탁 의혹, 차남 특혜 편입·취업 의혹, 대한항공 특혜 제공 의혹, 공천헌금 수수 묵인 의혹까지.
아무리 사안이 복잡해도 10개월이면 충분히 방향은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도 결론은커녕 수사 종결 시점조차 가늠할 수 없다면 국민은 답답함을 넘어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국민적 불신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 사이 피의자 신분인 전 동작구의회 부의장과 전 동작구의원은 지역 정치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공직 인수 과정에도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들이 인수위원회에 참여해 업무보고를 받고 구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면, 국민들께서는 이들이 향후 구정 운영과 각종 정책 결정 과정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찰은 더 이상 시간을 끌어서는 안 됩니다.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명확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빼앗긴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모인 시민들에게 '패가망신' 운운하며 겁박하고, 정당한 항의를 위해 경찰청을 찾은 국회의원 보좌진에게 막무가내식 물리력을 행사할 것이 아니라, 경찰 본연의 책무인 수사나 제대로 하십시오.
2026. 6. 21.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