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이 오늘 불과 이틀 만에 또다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하며 무도한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확고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반드시 이러한 무력시위의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최근 북한 김정은 정권이 남북 관계를 ‘동족이 아닌 두 교전국’ 관계로 정의하며 적대감을 대놓고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도발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직접 참관했으며 핵잠수함 건조 사업도 현지 지도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번에 북한이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SLCM은 궤적 조절이 가능해 추적 및 요격이 어려워 우리의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도 있는 실체적 위협이 되는 무기입니다.
북한이 이렇게 호전성을 드러내는 것은 결국 올해 총선을 앞둔 우리 사회를 흔들고 내부 갈등을 유발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미국과 핵협의그룹(NCG)을 구성해 북핵 억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고 한일관계 정상화를 통해 동아시아의 안보 협력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이 이리 엄중한데도 민주당은 ‘북풍, 총풍’ 운운하며 안보마저 당리당략에 이용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 북한’, ‘선대의 노력’이라는 귀를 의심케 하는 소리를 늘어놓으며 정체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은 반드시 지켜내야 합니다.
민주당은 최소한 외교·안보 분야에 있어서 만큼은 대한민국 공당의 책무를 다해주길 바랍니다.
2024. 1. 30.
국민의힘 대변인 김 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