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혹시나 했지만 이번에도 일방통행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신년기자회견에는 ‘협치’‘합의’‘논의’ 같은 여야가 함께할 단어조차 없었습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한 날 선 비판과 비난이 가득했지만, 국회를 폭주의 장으로 만들고, 우리 사회를 극단의 정치로 몰며 분열을 일으킨 데 대한 민주당 자성의 목소리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제도 이어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보고도 여전히 ‘북풍’, ‘총풍’을 말하고 있습니다. 안보를 두고 있지도 않은 정략적 이익을 말하는 이 대표의 왜곡된 인식이 참담합니다.
‘독주’ ‘단독’ ‘강행’, 21대 후반기 국회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민주당의 수식어입니다. 본회의마저 당대표 한사람의 방탄을 위해 열었다, 닫았다 멋대로 휘둘러 놓고선 민주주의 위기를 말하다니요.
북한의 도발 위협을 전쟁위기라 말하며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선 전쟁방지-평화의 핫라인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위기극복 DNA를 가졌다는 민주당이 해결사를 자처하며 내놓은 저출생 정책은 ‘출생기본소득’입니다. 지난해 신년에도 주장한 이재명식 전형적인 포퓰리즘 ‘기본소득’이 또다시 등장했습니다.
정작 국민께서 듣고자 했던 민주당의 반성도, 총선에 임하는 각오도 없이 남 탓과 비난에 열을 올리더니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의 비례대표 선거제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정해졌습니까.
당내 공천갈등을 바라보는 국민의 우려 목소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이 제안한 정치개혁에 대해서는 고민해 보셨는지요.
알맹이 없는 말 잔치보다 우리는 이재명 대표 앞에 놓인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2024. 1. 31.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정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