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4·10 총선 후보자 공천 심사의 막이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엄격한 기준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능력을 갖춘 인물들을 공천할 것을 약속합니다.
특히 신(新)4대 악과 4대 부적격 비리와 관련, 사면 복권이 되더라도 공천을 원천 배제하는 방안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기준을 적용할 것입니다. 민주당과는 완벽한 차이가 있는 방침입니다.
최근 민주당이 새롭게 공개한 국민 참여 공천 기준에 음주 운전과 증오 발언이 빠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성범죄, 음주 운전, 직장 갑질, 학교 폭력, 증오 발언 등을 ‘5대 혐오 범죄’로 규정해 검증했는데, 정작 공천 심사가 본격화되자 두 항목이 슬그머니 제외된 것입니다.
스스로 공언한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어기는 민주당을 향해 ‘역시나’라는 반응뿐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음주 운전 전과와 형수 욕설 논란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각종 비리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인사들이 예비 검증에서 줄줄이 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말로는 ‘원칙 공천’을 내세웠지만, 실상은 ‘국민 무시 공천’ ‘당 대표 맞춤형 공천’과 다를 바 없습니다. 반드시 현명한 유권자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다릅니다.
이번 총선의 큰 시대정신인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을 통해 국민들이 헌신과 희생으로 이룩한 민주화 정신을 되살릴 것이며, 지속적인 특권 내려놓기와 정치 개혁을 통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겠습니다.
그 시작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천입니다. 그 어떤 정파적 치우침도 없이, 엄격하고 투명한 기준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 1. 31.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