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주의 핵심이자 국가 발전의 합의점인 다가올 22대 총선이 민주당의 행태로 그 목적과 이유를 상실해 가고 있습니다.
여야 공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연일 민주당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비명’ ‘친명’이라는 계파갈등 난무한 잡음입니다. ‘국민’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공천 면접 현장에서는 경쟁자로 만난 친명계와 비명계 후보들의 볼썽사나운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면서 일부 후보들은 대놓고 “이재명 대표를 지키라는 것이 지역의 당심”이라며 ‘이재명 구하기’를 최우선으로 내세웠습니다.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국회의원이 되어 일하려는 것입니까. 사당화된 민주당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 한심하기만 합니다.
어제는 ‘대장동 키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하는 촌극도 벌어졌습니다.
이 대표 한 사람으로 인해 공명정대하고 깨끗해야 할 공천 과정은 온갖 갈등과 방탄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릅니다. 무엇보다 공천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하고 철저히 검증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진정 국민과 지역을 위해 일하는 일꾼, 깨끗하고 도덕적인 인물들을 내세워 당당히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총선을 60여 일 앞둔 지금까지도 민주당은 비례대표 선거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한 채 침묵 중입니다.
의원들간 팽팽한 갈등 속에 전당원 투표라는 꼼수를 부리려다, 비판의 목소리에 결국 결정을 당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이쯤이면 직무유기도 선을 넘었습니다. 중요한 정치적 사안을 정하지 못해 갈팡질팡하는 민주당의 무책임함에 대한 국민 심판의날이 머지않았습니다.
2024. 2. 4.
국민의힘 대변인 호 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