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선거제도는 민주주의의 꽃이자 그 뿌리입니다. 국민의 주권이 온전히 행사될 수 있도록 공명정대하게 선거 관리를 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그동안 자신의 임무를 사실상 방기했습니다. 희대의 소쿠리 투표, 코로나 확진자 사전 투표 논란 등 총체적 관리 부실로 인해 국민의 신뢰를 잃은 지 오래입니다.
더군다나 가족 채용, 지인 채용 등 온갖 불법 행위를 저질러 놓고도 마치 자신들은 성역인 양 견제와 감시를 거부했습니다. 무능했고 게으르며, 부패했는데 오만하기까지 합니다.
투표 관리관이 투표용지에 날인하는 방식이 사전 투표와 본투표가 달라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티끌만큼이라도 의구심이 생긴다면 행정 편의 운운할 것이 아니라 법과 원칙을 그대로 따르면 됩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신뢰와 진실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는 그 근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어쭙잖게 부정선거 논란과 연결하며 또 선전·선동에 나섰습니다.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팽배합니다. 그래서 더욱 엄중히 관리해야 한다는 아주 명료한 이치인데 그것이 뭐가 문제입니까.
민주 정당을 자처하면서 개개인의 의중에 따라 선거의 룰을 정하고 선거구 획정에서조차 이득을 챙기려 몽니를 부리는 민주당입니다.
선거 관리도 자신들의 입맛에만 맞으면 된다는 것인지 개탄스럽습니다.
‘우리가 민주화를 이끈 주역이다’라는 민주당의 특권 의식은 이제 내려놓아야 합니다. 일부 운동권 세력들의 나쁜 정치로 그 빛이 바랬습니다.
지금이라도 민주주의와 선거의 기본 의의에 대해 다시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2024. 2. 14.
국민의힘 대변인 김 예 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