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의료계가 파업을 예고하고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등 민생과 국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유럽 순방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서 환자를 돌보는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돌입한다면 의료 대란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기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
지역의료 붕괴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의료인력 확충과 대규모 진료 차질을 막기 위한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상당합니다.
그런데도 환자를 볼모로 파업 분위기를 조성하며 위협을 멈추지 않는 모습은 의료계가 자신들의 특권만 지키려는 집단 이기주의의 발로일 뿐입니다.
정부는 지난 1년간 의료계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의료계의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했습니다.
의사 단체는 또다시 과도한 직역 이기주의에 빠져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외면하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랍니다.
이처럼 긴밀히 대응해야 할 민생과 안보 현안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의 해외 순방 순연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민생을 살피고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대통령의 순방 연기조차 야당은 정치 공세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진료 차질 등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할 의지는 전혀 없이, 억지와 숱한 의혹 제기로 공세만 이어가는 모습이 개탄스럽습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민심만 바라보며 해야 할 일을 하겠습니다.
2024. 2. 15.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