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많은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에 돌입하며 결국 의료 현장을 떠났습니다.
이로 인해 암·디스크·출산 등 긴급한 수술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례가 속출해 많은 환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그러자 서울대 교수협의회는 “의사들은 어떤 경우라도 아픈 국민 곁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공감할 지적입니다.
대한한의사협회도 한의원과 한방병원 확대 운영을 통해 의료 공백 상황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의료대란이 현실화돼 환자들과 국민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해결책 모색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도 모자랄 판에 뒤늦게 ‘정치쇼’라고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는 이 대표의 대선 공약이었을 뿐 아니라, 민주당은 오래전부터 찬성 입장을 고수해 왔기 때문에 이 대표의 발언은 뜬금없고 무책임하게만 느껴집니다.
심지어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환영의 뜻을 내비치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히기까지 했습니다.
이득을 위해 언제든 말을 바꾸는 것이 민주당의 특기라지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 문제와 직결된 의대 정원 확대 문제마저 자신들의 공언을 뒤집고 반대하는 것은 총선용 발목잡기라는 의심이 듭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런 비판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국민만 보고 달려가겠습니다.
공공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12개 군 병원 응급실을 개방해 응급환자들의 진료를 지원할 것이며,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등 국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대화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의료계가 우려하는 바를 잘 경청하여 오직 국민을 위한 합리적 결론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24. 2. 20.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정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