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이번 총선 전략은 이제 명확해졌습니다. 국민을 위해 일할 일꾼이 아닌 자신을 결사옹위할 호위무사를 국회에 입성시키고야 말겠다는 것입니다.
민주당 최고위에서조차 파열음이 나오고 탈당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친명 공천 직행, 비명 컷오프는 당연한 공식이 됐고 불공정 경선 의혹도 제기된 상황입니다.
정성 평가에 대한 신뢰성 역시 땅에 떨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비아냥거리기라도 하듯 웃으며 지적한 ‘0점 받은 의원’들은 ‘이재명 체포 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졌던 의원들로 추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렇게도 '검사 독재 정권'이라 허위 비방을 늘어놓더니 정작 민주당 공천에선 고검장 출신 후보들에게 20%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특혜를 주었습니다.
이 대표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법률 주치의' 박균택 전 고검장과 ‘이재명 사법리스크’ 관리 총책임자였던 양부남 전 고검장 등이 수혜를 입게 된 것입니다.
이는 민주당의 공천을 자신의 호위무사들에게 하사하는 전리품으로 여기는 것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당 내부 갈등 수습하랴, 재판 출석하랴, 공사다망한 이재명 대표는 이 와중에도 터무니없는 선전, 선동에 음모론까지 들고 와 정부와 여당을 싸잡아 비난하며 자신에게 겨눠진 화살을 돌려보려고만 합니다.
오늘 민주당이 전략공관위에서 임종석, 이언주, 추미애, 전현희 등 갈등의 뇌관이 된 후보들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충고만큼은 꼭 드려야겠습니다.
이번 총선은 그 무엇도 아닌 ‘이재명 사당화’와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대한 심판이 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처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길 바랍니다.
2024. 2. 27.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