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명 ‘비명횡사’ 공천 파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명계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고, 고민정 의원은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으며, 민주당의 의원총회는 이재명 대표를 향한 성토장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줄곧 해명도 설명도 없이 침묵하다 꺼낸 말은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는 말이었습니다.
사실상 탈당자가 속출하더라도 ‘이재명의 사천’은 계속될 것이라는 선전포고일 뿐 아니라, 지금의 민주당을 어디로 이끌고 있는지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말처럼 ‘갈등과 반발은 필연적’일 수 있으나, 지금 분란이 커지는 것은 '불공정' 때문임을 모르는 것입니까.
사법리스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정치적 방패인 ‘방탄 국회’를 다시금 만들겠다는 목적을 가진 사천입니다.
제1야당이 당대표와 그의 측근들의 정치적 생존과 이익을 위해 공당을 악용한다는 사실이 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뿐만 아니라 반국가·친북 인사들까지 국회에 입성시키려는 행태는 우리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길 것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이제라도 민주당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하는 정치의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22대 국회에서도 방탄막을 겹겹이 갖추기 위한 시도를 멈추고 법의 심판을 겸허히 받으십시오.
21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그것만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2024. 2. 29.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 온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