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MBC의 해명은 논란을 키울 뿐입니다.
공영방송에서 편파적이고 불공정하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만으로도 이미 그 공정의 가치를 상실한 것입니다.
반론 보도에 무려 4분을 쓰면서까지 숫자 ‘1’에 대한 해명이 참 구차하고 구구절절합니다.
의도가 없었다면 부주의했음을 국민께 사과하면 그만입니다.
일기예보에 등장한 사람 키보다 더 큰 파란색 숫자 ‘1’에 연신 말과 손으로 숫자를 언급하는 부자연스러운 상황은 어떤 반론으로도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MBC는 그날의 초미세먼지 농도 극값을 내세우는 건 종종 해왔던 일이라고 했지만, 지금까지 대형 숫자가 등장하지도, 반복해서 말했던 적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서울은 1’이라는 강조는 더욱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하필 총선을 불과 40여 일 앞둔 이 시점에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려는 의도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MBC는 어이없는 논란이라 치부하기 전에 노골적인 선거운동이 아니냐는 많은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십시오.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끈도 고쳐 매지 말라고 했습니다. 총선이 다가올수록 더욱 공정한 보도를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도 부족할 판입니다.
점점 신뢰를 잃고 편향적으로 되어가는 공영방송의 정상화가 절실합니다.
민주주의 보루가 되어야 할 공영방송이 노골적인 정파성을 드러내며 오히려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려 하고 있습니다.
현명한 국민께서 엄중히 판단할 것입니다,
2024. 3. 1.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정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