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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부인 보좌의 대가로 단수 공천 직행하는 것이 민주당이 말하는 시스템 공천입니까.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4-03-04


연일 끊이지 않는 민주당 사천(私薦) 논란에 또 하나의 의혹이 추가됐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2일 심야 비공개 최고위에서 뜬금없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를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하고 권향엽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했습니다. 


문제는 권향엽 후보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캠프에서 김혜경 씨를 보좌하는 배우자실 부실장이었다는 것입니다. 


권 후보보다 3배 가까이 지지율이 높았던 해당 지역 서동용 의원을 제치고 난데없는 여성전략특구 지정에 단수 공천 티켓까지 쥐어 주었으니 ‘사천’ 의혹 제기는 지극히 당연합니다. 


김혜경 씨 보좌의 대가라서 그런지 일처리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도 모자라 이제는 당대표 부인의 사법리스크까지 대비하려나 봅니다. 


그럼에도 이재명 대표는 "우리는 무리하게 공천하지 않았고 최대한 경쟁을 보장했다"고 자화자찬 중입니다. 국민들 보기에 민망하지 않으십니까. 


민주주의 원칙을 무시한 사익 추구에는 반드시 심판이 뒤따른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024. 3. 4.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윤 희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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