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겉으로는 조국혁신당과는 창당 전부터 짐짓 선을 긋는 척했지만, 이재명·조국 양당 대표와의 만남에서는 ‘동지’라 말하고 ‘연대’와 ‘협력’이 오갔습니다.
설마 했던 예상은 역시나 참담한 현실이 되었습니다.
정권의 심판을 내걸며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된다"는 이재명 대표의 말은 결국 내 안위를 지키기 위한 방탄막을 다양하게 세우기 위해서라면, 어떤 정치세력이든 힘을 합치겠다는 선언일 뿐입니다.
반국가 세력이든, 종북·친북 세력이든 누구와도 연대를 마다하지 않고 있으니 조국혁신당과의 연대는 의심의 여지도 없습니다.
오히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 대표의 전력은 이 대표와 맞닿아 있어 궤를 같이할 정도입니다.
국회가 범죄자 도피처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진정 민주주의 회복을 원한다면 앞에 나서서 목소리를 높일 것이 아니라 낮은 자세로 자중하고 반성하는 것이 도리 아닙니까.
총선에 뛰어들어 국민의 대표가 된다고 해서 범죄의 면죄부라도 받는 것으로 착각하지 마십시오.
이래저래 당 안팎으로 벌어지는 공천파동 속에 이재명 대표의 다급함이 훤히 보입니다. 그럴수록 멈춰서서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국회의원직을 방탄용으로 쓰려 맞잡은 두 손은 참 염치도 없습니다.
2024. 3. 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정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