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기자회견이 참 많아졌습니다. 말 폭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민주당의 공천 자화자찬은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혁신공천’으로 ‘공천혁명’을 했다는 이재명 대표의 일방적 외침을 믿는 국민이 있을거라 생각하는 것입니까.
도대체 어떤 부분이 ‘혁신’인지에 대한 설명은 여전히 없습니다.
내 사람만 꽂아서 친명계 확고히 하기, 비명계 솎아내서 몰아내기, 그러면서 특수관계 대장동 변호사의 경선을 뒷받침했고 배우자실 부실장에 공천권을 쥐여주려 했습니다.
당내에서도 ‘네 편’ ‘내 편’을 나누고선 22대 국회도 방탄을 겹겹이 쌓아 보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한 공천이 이재명 대표가 말하는 ‘혁신’인가 봅니다.
또 알맹이 없이 ‘심판’을 부르짖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묻고 싶습니다. 무엇을 위한 심판이고 누구에 대한 심판입니까.
죗값을 받지 않으려 법망을 피해 국회를 방탄의 도구로 만들고선, 그마저도 안 되면 느닷없이 피해자 코스프레로 검찰독재를 외쳤습니다.
‘심판’은 이런 경우에 써야 합니다. 법의 ‘심판’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래놓고선 이번 총선에서 국민께 선택을 구하는 뻔뻔함은 급기야 오만함이 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총선 목표가 제1당이라면서도 욕심낸다면 과반이 넘는 151석 확보를 입에 올렸습니다.
21대 국회에서 거대의석을 무기로 자행했던 입법폭주를 하지 못할까봐, 이 대표 자신의 안위를 지키지 못할까봐 참 걱정이 큰가 봅니다.
오늘 구구절절 늘어놓은 말에 ‘국민’과 ‘민생’에 대한 진심이 있었는지 참 의문입니다.
2024. 3. 10.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정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