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조국 대표는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22대 국회 첫 번째 행동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과 관련한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발표 했습니다.
민주당 ‘2중대’를 자처함과 동시에 정치보복을 하겠다는 다짐과 다름없었습니다.
하지만 가족 등 주변인들에 대한 의혹이 여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과연 조 대표가 대통령과 여당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지난 2022년 언론기사에 따르면 조 대표 일가가 갚지 않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보유 채권 원리금이 무려 136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수백여 회가 넘게 채권변제 독촉을 받았음에도 상환을 차일피일 미뤘고, 매년 그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채무 미이행'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도 캠코 측에서 통화 및 거주지 확인, 우편 안내 등을 시도했지만 조 대표 일가 측은 그 어떤 연락도 받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SNS 등에서 정치 발언을 하는덴 적극적이었습니다. 참으로 ‘조로남불’다운 행동이었습니다.
한 때 법무부 장관이었던 인물이 나랏빚을 한 푼도 갚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충격이거니와, 무책임한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국가와 국민의 미래가 아닌, 오로지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 국회에 입성하려는 조 대표는 이 돈을 ‘먹튀’할 생각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길 바랍니다.
이런 인물이 법과 공정을 논하며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상황은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 모두에게 비극입니다.
2024. 3. 12.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정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