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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언 화수분’ 정봉주 후보, 지금이라도 최소한의 양심을 보여주십시오. [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논평]
작성일 2024-03-14

언위심성(言爲心聲)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지닌 고유의 향기는 사람의 말에서 품어져 나온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민주당 정봉주 후보의 언행은 단순 실수라 하기엔 도저히 용납할 수 없을 정도이며, 인간에 대한 존중을 찾아보기 힘든 저급함이 배어 있습니다.


“실수가 아니라 깊은 사고 속에서 나온 의식“이라는 이재명 대표의 말은 국민의힘이 아닌 정 후보를 향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정 후보의 천박한 발언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 수준이지만, 특히 지뢰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우리 장병들을 조롱하고 모독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습니다.


“DMZ에서 발목지뢰를 밟는 사람들에게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라는 경악스러운 말을 내뱉고 낄낄거리는 그 저질스러움에 기가 찰 노릇입니다.


여기서 더욱 큰 문제는 ‘거짓 사과’입니다.


정 후보는 당사자들에게 ‘직접 유선 상으로 사과드렸다’고 했지만, 피해 용사들에 따르면 사과 관련 연락을 전혀 받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SNS를 통해 당시 이미 사과했다는 거짓으로 어물쩍 넘어가려 했지만, 인격 수준이 의심스러울 만큼의 뻔뻔함입니다.


민주당이 부랴부랴 모든 후보에게 ‘언행 주의보’를 내렸다지만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늦장 대응일 뿐입니다.


심지어 이재명 대표는 "아주 많은 세월이 지났다"라며 정 후보를 엄호하기 바빴습니다.

당장 본인부터 망언과 실언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 강력한 대응이 어려운 것 아닙니까.


말로만 ‘국민의 눈높이’는 필요치 않습니다. 민주당은 당장 책임과 실천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정봉주 후보는 한참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후보직을 내려놓는 최소한의 양심을 보여주십시오.


2024. 3. 14.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박 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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