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은 뒤늦게 윤리감찰에 착수해 정봉주 후보의 공천 취소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 민주당의 ‘망언 DNA’는 하루 이틀 사이 갑자기 벌어진 일이 아닙니다.
정 후보를 능가하는 ‘막말 제조기’들이 민주당 곳곳에 포진돼 있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정 후보만큼이나 국민들을 분노하게 한 주인공은 바로 천안함을 두고 막말을 내뱉은 권칠승 수석대변인과 장경태 의원입니다.
이들은 과거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한 이력이 있고, 현재도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권 대변인은 최 전 함장을 향해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비난했으며, 장 의원은 이를 옹호한답시고 “군인이라면 경계 실패에 대한 책임감도 있다”고 했습니다.
나라를 지키다 아픔을 당한 이들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두 사람의 모습에서 국회의원의 품격은 도저히 찾아볼 수 없었음에도, 이번 총선에서 공천장을 따냈습니다.
막말 언행 후보는 또 있습니다. ‘친문’ 전해철 의원을 경선에서 누르고 본선에 진출한 양문석 안산갑 후보 역시 과격한 발언으로 이미 유명한 인사입니다.
지난해 출마를 선언하면서 “수박의 뿌리를 뽑아버리겠다. 수박 자체를 깨뜨려버리겠다”고한 논란에서부터, 비명계 인사들을 ‘바퀴벌레’라고 칭하며 당 내외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당시 ‘당직 자격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내 인사일지라도 내 편이 아니라면 막말을 퍼부어 대는 수준이니 더 보지 않아도 뻔합니다.
이 대표는 ‘오래된 일’이라 치부할 것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조치가 따라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목함 지뢰 사고 당사자 하재헌 중사의 말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세월이 잘못을 없애진 않습니다”
2024. 3. 14.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박 정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