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은 3·15 의거 64주년입니다. 민주주의를 위한 고귀한 희생으로 불의에 맞서 싸운 민주 영령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유가족께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64년 전 오늘, 부정선거에 항거하여 분연히 일어섰던 마산 시민과 학생들의 용기는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우리 헌법에 새겨진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은 바로 3·15 정신에서 계승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자유민주주의는 민주 선열들이 피로써 쟁취한 3·15 정신 덕분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민주주의의 꽃은 단연 ‘선거’이며 국민의 엄중한 심판의 잣대로써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지켜왔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지금, 무엇보다 숭고한 3·15 정신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도 출마를 밝힌 조국 대표와 희대의 선거 공작 사건인 ‘울산시장 선거 개입’의 피의자로 1심에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 등 모두 비례대표로 출마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은 반국가세력, 종북 세력의 숙주를 자처하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에게 국회 입성의 기회마저 열어주려 하고 있는 현실이 착잡하기만 합니다.
이 모든 행태들은 우리 민주주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것으로 숭고한 3·15 정신에 대한 모독입니다.
국민의힘은 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정도(正道)를 걷겠습니다.
그토록 선열들이 바랐던 공정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가 빛을 잃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시 한번 3·15 의거로 희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피로써 지켜낸 자유민주주의 토대 위에 3·15 정신이 찬란하게 꽃피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024. 3. 15.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박 정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