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에 막말부터 향응까지 종합세트 양문석 후보가 새로이 등장했습니다.
사실 새롭지도 않습니다. “수박 그 자체인 전해철과 싸우러 간다” “수박 자체를 깨뜨려버리겠다”고 했던 양 후보였고, 그럼에도 경기 안산시 갑 공천권을 따내며 후보 자리에 안착했습니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 보면 양문석 후보의 막말과 궤변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이명박과 노무현은 유사 불량품’이라는 기고문에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찾아볼 수 없었고, ‘미친 미국소 수입의 원죄는 노무현’이라는 또 다른 글에서는 “노무현 씨에 대해서 참으로 역겨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비하와 막말 가득한 양 후보의 글에는 노 전 대통령을 대하는 인식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막말은 인식의 문제라 치자면, 룸살롱 향응 논란은 인성의 문제입니다.
2011년 양문석 후보가 방송통신위원으로 재직할 당시 국정감사 기간에 민주당 의원과 함께 피감기관으로부터 수백만 원의 술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고, 이에 “변명의 여지가 없고 부끄럽기 한이 없다”고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의혹이 아니라 사실이라 실토한 셈입니다.
이런 인사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선 것도 문제지만, 공천권을 쥐여준 것은 더 큰 문제 아닙니까.
이재명 대표가 답할 차례가 됐습니다. 그간 노무현 정신을 강조해 온 민주당입니다.
그래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고, 룸살롱 향응을 받은 양문석 후보에 대한 이재명 대표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2024. 3. 15.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박 정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