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이라고 비하한 양문석 후보가 역시나 여론이 악화되자 때늦은 사과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표현의 자유"라고 두둔한 이후 여전히 아무런 입장도, 조치도 없습니다.
양 후보는 당 내에서 징계를 받을 정도로 거친 언사의 인물이고, 그간 비명계를 향해 쏟아낸 말은 저주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비명계 의원들을 ‘수박’과 바퀴벌레라고 지칭하며 “수박 뿌리를 뽑아버리겠다. 깨뜨려 버리겠다”고 비난을 퍼부었고, 급기야 지역 연고도 없는 경기 안산 상록갑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오로지 현역인 비명계 전해철 의원을 응징하기 위한 자객 출마로, 민주당 지도부의 ‘비명 솎아내기’ 기조 아래 경선 기회를 얻어 공천권까지 따낸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충성도’에 따라 공천의 기준과 잣대는 명확히 구분될 정도입니다.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돼 무주공산이 된 강북을의 새 후보를 전략 경선을 통해 뽑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1등이 문제가 됐다고 차점자가 우승자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차점자가 공천을 받은 바 있어 형성평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해당 후보는 당대표 특보 출신인 만큼, 그냥 속 시원히 공천의 기준이 ‘친명’이라고 밝히는 것이 솔직해 보입니다.
민주당이 부르짖는 시스템공천의 기준은 마지막까지 ‘친명’ 내리꽂기 시스템공천이 될 것 같습니다.
‘내 편’은 되지만 ‘네 편’은 안 된다는 공천은 국민 눈높이가 아닌 ‘이재명’ 눈높이 일 뿐입니다. 국민의 따가운 시선은 지금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있음을 명심하십시오.
2024. 3. 17.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박 정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