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번 총선에 여성 비하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극단적 지지자들이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의 홍보물을 만들어 유포했습니다.
홍보물에는 해당 지역 민주당 후보인 류삼영 후보가 무언가를 밟으려는 사진과 함께 “냄비는 밟아야 제맛”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류 후보를 “동작을에서 나베(냄비)를 밟아버릴 강력한 후보”로 소개하며, 나 후보를 일본어로 냄비를 뜻하는 나베로 표현했고, 이는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속어로 쓰이고도 있어 나경원 후보를 향한 성적 비하의 의미까지 담긴 것입니다.
이른바 ‘개딸’이라 불리는 극단 지지층의 횡포가 하루 이틀이 아니라지만, 국민의 대표를 뽑는 총선에까지 나타나 상대를 비하하며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여성을 ‘설치는 암컷’으로 지칭했던 최강욱 전 의원에게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 전력이 있습니다.
여성 비하의 막말에도 강력하게 대처하지 않았던 민주당의 잘못된 신호로 인해, 극단 지지자들의 여성 비하가 총선까지 이어지며 더욱 성행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극성 지지층의 패륜적이고 도를 넘는 행태와 성적 비하도 문제지만, 이런 일의 반복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책임이 엄중합니다.
성적 비하와 막말이 판치는 선거가 아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책 경쟁에 나서주길 호소합니다.
2024. 3. 18.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