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을 향한 비하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막말에도 양문석 후보만큼은 지켜내겠다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친명’ 지키기가 눈물겹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이라더니 ‘매국노’라고 지칭한 비하의 발언이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단순 막말을 넘어 발언자의 시각과 인식이 뚜렷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재명 대표는 감싸기에만 여념이 없습니다.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국민들께서 판단할’이라면서 막말의 예시로 지역 폄하 발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체성 의심 발언 등을 언급했습니다.
스스로 세운 막말의 기준까지 제시하며 공천 취소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확고히 한 것입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양문석 후보의 면접 당시의 태도는 또 다른 논란거리입니다.
‘수박’ 발언 지적에 식물 이야기에 무슨 문제냐는 답변은 기가 찰 지경이고, 도덕성 문제에 대해 다수의 외부 위원들은 최하점을 주고, 경선 자격을 주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위원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모든 도덕성 논란에도 양 후보는 공천권을 거머쥐었습니다. 결국 공천관리위원회는 허울 좋은 들러리임을 증명한 셈입니다.
공천을 내려놓을 수 없다는 급한 마음에 양 후보는 봉하마을을 찾아 ‘사죄하는 마음’이라며 묘역에 참배했지만, 그 이중적 모습에 진정성이 느껴질 리 없을 것입니다.
이제 민주당은 ‘노무현 정신’보다 ‘이재명 눈치’가 우선인 정당으로 전락했습니다.
집안싸움은 연일 커지고 새로운 막말에 논란이 계속되지만, 관련 질문에 이 대표는 “그 얘기 그만하자”며 무책임하게 잘라버렸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말처럼 곧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입니다.
2024. 3. 19.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박 정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