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의 입장문은 다단계 피해자들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입니다.
다단계 사기꾼들에게 속아 1조 1,900억 원에 달하는 피 같은 돈을 내주고, 질긴 소송으로 피폐해진 피해자들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 봤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 변호사가 대검 형사부장까지 지낸 검사장 출신 ‘전관’이 아니었다면, 왜 변호사비용으로 ‘22억’이라는 거액을 썼겠습니까. 형사사건 단건에 ‘22억’의 수임료는 처음 보는 액수입니다.
앞에선 검찰개혁을 외치면서, 뒤에선 검찰 경력을 이용하는 이율배반, 표리부동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더 문제는 ‘진짜 피해자’들에 사과 한마디 없이, 정권탄압 피해자 코스프레 하며 갈라치기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건 수임이 잘못됐다고 생각했으면 깔끔하게 사과하고 사임하면 될 일입니다.
거기서 윤석열 정부 얘기가 왜 나옵니까.
전혀 다른 별개의 사안을 끌어들여 자신의 잘못을 물타기 한다고 국민적 분노가 사그라드는 것은 아닙니다.
이 변호사는 전관이 아니라며 아무 문제 없다는 듯한 조국 대표의 발언을 보니, 역시 중대 범죄 혐의자들의 정당 대표답습니다.
이번 논란마저도 윤석열 정부 탓을 하며 지지층을 결집해 선거에 이용하려는 속내에 더 큰 분노를 느낍니다.
전관예우를 감싸는 정당이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조국혁신당은 다단계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추고 박은정 후보에 대한 거취를 결단하십시오.
2024. 3. 29.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 이 민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