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수준 낮은 저질 막말로 논란이 된 민주당 경기 수원정의 김준혁 후보가 비난 여론에 반박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내놓은 해명이 참 ‘선택적’입니다. 국민의 물음에 대한 답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늘어놓았습니다.
수원화성을 여성의 신체에 비유한 것을 두고는 “전통적인 풍수가들의 견해를 인용한 것”이라는 그저 풍수지리 핑계뿐이었습니다.
“제 발언을 여성비하 또는 성희롱으로 매도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렇다면 김준혁 후보의 또 다른 막말에도 해명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해당 발언이 조선시대 풍수지리가의 표현을 빌린 것이라 억울하다면, 전직 대통령과 위안부 피해자분들을 언급한 입에 올리기 저급한 막말과 비하의 발언에도 답을 했어야 합니다.
해명도 참 비겁합니다.
김준혁 후보는 과거 한 유튜브 방송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위안부 피해자들을 향한 막말을 쏟아내고선 진짜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가능성’을 언급하며 “명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을 테니까”라고 했습니다.
가능성 하나만으로 천박하고 저질스러운 모욕적 발언을 무책임하게 쏟아내는 것입니까.
전 대통령과 위안부 피해자분들에 대한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에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그릇된 역사관으로 사실을 왜곡해 배설하듯 뱉어내는 언사에 김준혁 후보는 역사학자로서의 자질 의심뿐 아니라 국민의 대표로서 일할 자격조차 없습니다.
최소한의 양심과 도의가 있다면 김준혁 후보는 자성하고 사퇴하십시오.
이재명 대표를 향한 ‘명비어천가’에 ‘예찬저서’를 쓰며 손쉽게 공천권을 따냈겠지만, 국민의 평가는 냉정하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2024. 3. 30.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박 정 하